2024년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품목 전반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190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년동월대비 31.8% 증가했다.
▲최근 월별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추이(억불, %, 전년동월 대비)
전체 2개월 연속 30% ↑, 반도체 52% ↑
AI 성장·IT기기 회복, 통신장비 일부 감소
2024년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품목 전반이 수출 호조를 보이며, 2개월 연속 30%대 수출 증가를 이뤄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2024년 5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5월 수출은 190억5,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8% 증가했다. 수입은 114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4%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75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113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52.4% 증가했다. 인공지능(AI) 시장 성장, IT기기 시장 회복 등에 따른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은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특히, 메모리는 고정 거래가격 상승 및 HBM 등 고부가 품목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반도체 수출 증가폭을 확대했다.
디스플레이는 18억5,0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15.3% 증가했다. TV·PC 등 IT 기기 수요 회복세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액정디스플레이(LCD) 동시 증가하며 전체 디스플레이 수출은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휴대폰은 10억2,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10.8% 증가했다.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등 주요 휴대폰 제조 지역을 중심으로 부분품(7.0억불, 15.3%↑) 수출 확대 및 유럽 등으로의 완제품(3.3억불, 2.2%↑) 수출 증가로 전체 휴대폰 수출은 두 자릿수 증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1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42.5% 증가했다.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및 PC 등 기기 수요 증가로 컴퓨터(0.9억불, 5.2%↑) 및 주변기기(10.9억불, 46.8%↑)가 동시 증가하며 전체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5개월 연속 증가했다.
통신장비는 1억8,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0.7% 감소했다. 베트남(0.4억불, 12.6%↑) 등 일부 지역은 증가했으나, 중국(홍콩 포함, 0.2억불, -36.8%), 미국(0.3억불, -15.8%) 등의 감소로 전체 수출은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중국은 81억3,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5.3% 증가했고, 베트남은 30억7,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6% 증가했다.
미국은 21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0.7% 증가했고, 유럽연합은 10억9,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1.3% 증가했다.
일본은 3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9.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