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5개사 이상의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2018년 8월 6일 공고했다.
기업당 최대 4천만원 지원
8월 14일, 설명회 개최
중소기업중앙회가 작년 1월에 발표한 ‘스마트공장에 대한 중소제조업 의견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제조기업의 83.3%가 스마트공장 구축 시 투자자금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앞으로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들이 모이면 스마트공장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들이 공동구매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2018년도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을 이달 6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중소 및 중견기업이 5개사 이상 모여 스마트공장을 도입할 경우 정부에서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입기업은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저렴한 가격에 구축할 수 있고, 공급기업은 동일 솔루션을 다수 기업에 판매하여 높은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총 30억원 내외가 투입될 예정이며, 업종별 특화 솔루션 및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의 구입을 지원한다. 기업은 스마트공장 도입 비용의 50%이내에서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자체적으로 공급기업을 선정하여 유사 제조공정을 가진 기업을 최소 5개사 이상 모집하고, 스마트공장추진단 홈페이지(http://bms.smart-factory.kr)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kosf@smart-factory.kr)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기업 및 단체가 공급기업을 선정하지 못할 경우 스마트공장추진단에서 공급기업 풀(Pool)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풀에 없는 공급기업도 사업에 참여 가능하다.
이 사업은 특히 HACCP 위생관리제도 강화 등 정부정책 변화나 정부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우선 지원하고,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등 유사 업종이 밀집한 지역에서 신청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추진단은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8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한상공회의소 지하2층 중회의실(A)에서 열린다. 설명회에 참여한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이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사업 참여 희망 기업과 공급기업의 즉석 미팅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중기부 조주현 기술인재정책관은 ”이 사업은 국정과제이자, 정부 8대 혁신성장 선도사업 중 하나로서 시행중”이라며, “그동안, 자금부담 등으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주저하던 기업들에게 혜택이 될 것”이며 특히, “유사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스마트공장을 통한 협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