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는 2019년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49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의 158억 달러에 비하면 6% 하락한 수치다. 대만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2019년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 149억 달러
전분기 대비 12% 증가, 작년 동기 대비 6% 하락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4일, 2019년 3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149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의 158억 달러에 비하면 6% 하락한 수치다.
SEMI가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와 공동으로 전 세계 80개 이상의 장비회사에서 월 단위로 취합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매출액을 조사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액과 전 분기 대비 성장률 (표=SEMI)
북미는 장비 매출액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이다. 전 분기 대비 47%, 작년 동기 대비 96% 상승했다. 5G의 보급에 따른 고급 반도체 제작 수요의 증가 때문으로 여겨진다.
대만은 전 분기 대비 21%, 작년 동기 대비 31%라는 건실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9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전 세계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는 11월 15일, 내년에도 올해와 비슷한 140억~150억 달러의 설비투자에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전 분기 대비 15% 하락, 작년 동기 대비 31% 하락을 기록하는 등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매출액을 포함하고 있는 반도체장비시장전망(EMDS)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 정보를 종합하여 제공하는 자료로 ▲매월 반도체 장비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보고서 ▲7개 지역과 24 시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매출액 관련 세계반도체장비시장통계(WWSEMS)보고서 ▲SEMI 반도체장비 시장전망보고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