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약 800개에서 1000개에 이르는 콘덴서가 들어간다. 따라서 더 작은 콘덴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무라타 제작소는 0.25×0.125mm 크기에 최대 전기용량이 0.1μF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 GRM011R60J104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GRM011R60J104M은 내년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라믹, 전극 재료 미립자·균질화 기술 이용
기존 0.4×0.2mm, 0.1μF 제품보다
실장 표면적 및 용적을 각각 50%, 80% 줄여
적층 세라믹 콘덴서는 스마트폰이나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된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약 800개에서 1000개에 이르는 콘덴서가 들어간다. 더 작은 콘덴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이유다.
▲무라타, 0.25×0.125mm 크기에 최대 전기용량이 0.1μF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 GRM011R60J104M 개발 (사진=무라타 제작소)
무라타 제작소는 6일, 0.25×0.125mm 크기에 최대 전기용량이 0.1μF인 적층 세라믹 콘덴서 ‘GRM011R60J104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무라타는 독자적인 세라믹과 전극 재료의 미립자화 및 균질화 기술을 이용하여 자사의 기존 0.4×0.2mm 크기에 최대 전기용량이 0.1μF인 제품보다 실장 표면적 및 용적을 각각 50%, 80% 줄였다.
GRM011R60J104M은 무라타가 지난 14년 4월에 대량생산을 시작했던 같은 크기의 제품보다 전기용량이 약 10배 높다.
무라타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라믹과 전극 재료에 사용되는 초정밀 적층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 수요에 부응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전자기기 소형화 진전과 기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RM011R60J104M은 내년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