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이 12 Nine 고순도 불화수소 대량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12 Nine(99.9999999999%)은 불순물이 1조분의 1 남아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디스플레이보다 상대적으로 고순도를 요구하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 가능한 수준이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에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주로 일본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사용했다. 그러다 솔브레인이 관련 시설을 신증설하여 생산물량을 확대했고, 국내 고순도 불화수소 수요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공급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솔브레인, 12 Nine 불화수소 대량생산력 확보
12 Nine, 불순물이 1조분의 1 남아있는 상태
정부, 올해 소부장 분야에 2.1조 원 투자하기로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 중 하나인 고순도 불화수소의 완전 자립화가 머지않았다.
▲솔브레인
솔브레인은 2일, 고순도 불화수소(12 Nine)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2 Nine(99.9999999999%)은 불순물이 1조분의 1 남아있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디스플레이보다 상대적으로 고순도를 요구하는 반도체 기업에도 납품 가능한 수준이다.
일본 수출규제 이전에 국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주로 일본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사용했다. 그러다 솔브레인이 관련 시설을 신증설하여 생산물량을 확대했고, 국내 고순도 불화수소 수요의 상당 부분을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공급 안정성이 확보되었다.
▲솔브레인에 방문한 산업부 성윤모 장관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이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솔브레인 공주공장을 방문해 “솔브레인의 고순도 불화수소 조기 생산력 확충은 큰 성과”라며 “매우 높은 난도의 정제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고순도 불화수소 공급안정에 이바지한 솔브레인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강병창 솔브레인 대표는 “신증설 공장이 조기 완공하고 가동할 수 있었던 것은 정부의 화학물질 관련 인허가 등 범정부적 적기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라고 화답했다.
성 장관은 “올해도 솔브레인과 같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 받쳐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 산업 강국을 실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지난해보다 2.5배 많은 2.1조 원을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00대 핵심전략품목을 중심으로 기술개발, 실증 양산 테스트베드 구축 등 개발부터 양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강화한다.
또한, 100대 특화선도기업, 수요-공급기업 간 협력모델 확산 등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이끌어나갈 기업군을 키워나가며, 투자펀드 조성, 연구개발 시설투자에 세액공제 확대 등 소부장 기업의 생산 연구 활동에 충분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