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카바이드(SiC) 기반 전력 솔루션의 채택이 자동차 및 산업용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ST와 크리는 10일, 기존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크리는 150nm SiC 베어 및 에피택셜 웨이퍼를 ST에 공급해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크리
SiC 웨이퍼 공급 계약 규모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 연장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크리는 10일, 기존 장기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5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크리는 150nm SiC 베어 및 에피택셜 웨이퍼를 ST에 공급해왔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장 마크 쉐리(Jean-Marc Chery) ST 회장 겸 CEO는 “크리와의 이번 계약 확대로 ST는 자동차 및 산업용 분야에서의 SiC 기반 제품 수요 증대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렉 로위(Gregg Lowe) 크리 CEO는 “SiC는 전기차, 태양광, ESS(Energy Storage System), UPS(Uninterruptible Power Supply)를 위한 다양한 차세대 산업용 솔루션의 성능 향상을 지원한다”라며, “ST와의 이번 계약 확대로 크리는 SiC 기반 제품 관련 시장을 키울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SiC 기반 전력 솔루션의 채택이 자동차 시장 전반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마다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업계에서 주력 차종을 전기차로 전환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용 시장에서도 SiC 모듈로 작고 가볍고 비용 효율적인 인버터 등을 구현하면서 새로운 청정에너지 애플리케이션의 가능성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