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자립을 지원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전용 기술 이전 R&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2,525억 원으로 240개 과제를 지원하며 올해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된 183개 공모과제(REP)를 대상으로 한다.
소재·부품·장비 조기 국산화 및 中企 기술자립 추진
기보와 연계해 상·하반기 총 50개 RFP에 130억 지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자립과 조기 국산화를 위해 전용 기술 이전 R&D 사업이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 분야 대학·연구소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이 후속 상용화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Tech Bridge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첫 시행한다.
오는 2027년까지 총 사업비 2,525억 원(정부 1,912억 원, 민간 613억 원)으로 240개 과제를 지원하며 올해에는 상반기 30개, 하반기 20개 안팎의 과제를 발굴해 130억 원을 지원한다.
▲ Tech-Bridge 활용 상용화기술개발 지원조건
올해 지원대상 과제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산·학·연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된 183개 공모과제(RFP)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과제(RFP)는 중소기업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해 50개 과제를 선정한 후 기술개발의 시급성, 중소기업 개발 적합성 등을 고려해 해마다 갱신할 계획이다.
상용화 과정에는 기술을 이전한 대학·연구소가 반드시 참여해 이전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함으로써 신속한 추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국민 눈높이에서 합리적인 평가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국민평가단이 참여하는 최종평가를 통해 지원과제를 선정한다. 국민평가단은 소부장 분야 석·박사 교수 및 연구원을 비롯한 이해관계가 있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다.
▲ Tech-Bridge의 정보연계 및 기능개요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술의 이전·활용 생태계 조성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과기부, 산업부 사업의 이어달리기 지원으로 소부장 분야 기초원천·산업 핵심기술이 중소기업에 이전·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4월16일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