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I가 2020년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2019년 4분기의 28억4400만 제곱인치 대비 2.7% 상승한 29억2000만 제곱인치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보다 2.7% 늘어
코로나19로 전자제품 수요가 늘면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도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 분기별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표=SEMI]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6일, 2020년 1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2019년 4분기의 28억4400만 제곱인치 대비 2.7% 상승한 29억2000만 제곱인치라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하락한 수치이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모든 전자제품의 필수 요소다. 정밀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는 다양한 지름으로 생산되며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닐 위버(Neal Weaver) SEMI 실리콘 제조그룹(SMG) 의장 겸 신에츠 한도타이(Shin Etsu Handotai) 미주 제품 개발 및 애플리케이션 담당 이사는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이번 분기에 소폭 반등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은 아직 만연”하다고 말했다.
1분기에는 코로나19의 영향력이 아시아 지역에 한정되었으나 2분기부터 전 세계로 확대되어 추가적인 타격이 생길 여지가 있다.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언택트” 전자기기 시장 규모가 커지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