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국내에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새로운 프로세서 제품군은 최대 5.3GHz, 10코어, 20스레드를 제공한다. 오버클러킹 기능 향상을 위해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이 탑재됐으며, 이더넷 커넥션 I225와 와이파이 6 AX201로 응답성과 연결성이 개선됐다.
10세대 코어, 최대 5.3GHz·10코어·20스레드
기존 이더넷 케이블로도 네트워크 속도 2배△
원격 근무 위한 vPro 프로세서 올해 내로 출시
인텔코리아는 14일, 온라인 브리핑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어 i9-10900K(Core i9-10900K) 프로세서’를 포함한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10th Gen Intel® Core™ S-series)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는 이날부터 국내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 [사진=인텔]
제품 발표를 진행한 이주석 인텔 코리아 전무는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가 최대 5.3GHz·10코어·20스레드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인텔은 또한 오버클러킹 기능을 대거 업데이트했다. 사용자는 코어당 하이퍼스레딩을 활성화 또는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이를 적용하는 코어 및 스레드도 지정할 수 있다.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테크놀로지 3.0(Intel® Turbo Boost Max Technology 3.0)’은 성능 향상을 위해 가장 빠른 코어를 식별해 활용한다. 특정 워크로드에 가장 적합한 코어를 활용하는 것인데, 해당 기능은 별도의 작업 없이 이뤄진다.
이주석 전무는 “10세대 인텔 코어 S 시리즈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게임 내 스트리밍 및 녹화 중 최대 초당 187프레임을 지원하고, 3년 전 PC에 비해 게임 플레이 중 최대 63% 더 많은 초당 프레임을 제공한다”라며 “전 세대 프로세서 대비 영상 편집은 최고 12% 빨라졌고, 3년 전 PC에 비해선 최고 15% 빨라졌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3년 전 PC에 비해 전체 시스템 성능은 최고 31%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연결성 부분도 향상됐다. ‘인텔 이더넷 커넥션 I225(Intel® Ethernet Connection I225)’는 기존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1GB 이더넷 2배 이상의 네트워크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 와이파이 6 AX201(Intel® Wi-Fi 6 AX201)’은 응답성과 연결성을 개선했다. 다운로드 속도는 약 3배 향상됐다.
인텔은 또한 ‘10세대 인텔 코어 vPro(10th Gen Intel® Core™ vPro®) 프로세서’도 선보였다. 신규 vPro 프로세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늘어난 원격 근무 수요에 대응하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와이파이 6 (Gig+)가 탑재됐으며, △인텔 하드웨어 쉴드(Hardware Shield), △인텔 트러스티드 서플라이 체인(Trusted Supply Chain), △인텔 액티브 매니지먼트 기술(Active Management Technology), △인텔 엔드포인트 매니지먼트 어시스턴스(Endpoint Management Assistance) 기능이 추가됐다.
10세대 인텔 코어 vPro 프로세서가 탑재된 PC는 몇 개월 내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