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경제가 가속되며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감소세에서 성장세로 돌아섰고 이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SEMI 2020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1년에 5% 상승한 후, 2022년에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올해 2.4% UP
'21년 5% 상승 후 '22년 역대 최고치 달성 전망
코로나19로 비대면 디지털 경제가 가속되며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감소세에서 성장세로 돌아섰고 이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4일, 2020년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년 대비 약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1년에 5% 상승한 후, 2022년에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전망 [표=SEMI]
SEMI 시장조사 분야의 클락 청(Clark Tseng) 이사는 “지정학적 갈등과 변화하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환경,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올해 회복되고 있다”라며,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디지털화를 오히려 가속하고 있어 향후 2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정밀하게 가공된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름으로 생산되며, 반도체 회로 기판 소재로 사용되어 그 위에 대부분의 반도체 칩을 생산한다.
SEMI의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통계(Worldwide Silicon Wafer Shipment Statistics)’ 자료를 바탕으로 한 이번 발표에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virgin test wafer) 및 에피택셜(epitaxial) 실리콘 웨이퍼를 비롯하여 폴리시드(polished) 실리콘 웨이퍼를 포함하며 논폴리시드(non-polished) 웨이퍼와 재생 웨이퍼는 포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