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는 고전압 고출력 장비 설계에서 지능형 전력모듈(IPM)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산켄전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650V/50A, 1200V/10A 산업용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샘플을 내년 3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ST, 산켄과 3kW 이상 애플리케이션 대응할
지능형 전력모듈(IPM) 개발 파트너십 맺어
IPM 엔지니어링 샘플, 2021년 출시 예정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16일, 고전압 고출력 장비 설계에서 지능형 전력모듈(Intelligent Power Module; IPM)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산켄전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ST, 산켄과 산업용·차량용 IPM 개발 맞손 [그림=ST]
ST와 산켄은 650V/50A, 1200V/10A 산업용 모듈을 개발하고 있으며, 시장에 공동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듈은 HVAC 시스템, 산업용 서보 드라이브, 산업용 세척기, 3kW 이상의 범용 인버터의 부품 원가(BOM)를 줄이고 설계상의 문제들을 단순화한다.
양사의 IPM 제품 로드맵은 고전압 컴프레서, 펌프, 냉각팬을 지원하는 650V/50A 차량용 등급의 모듈까지 이어질 계획이다.
ST의 오토모티브 및 디스크리트 그룹 사장인 마르코 몬티(Marco Monti)는 “이번 협력을 통해 ST는 기존 ‘STPOWER SLLIMM’ 포트폴리오를 고전력 제품라인으로 확장했다”라며, “이로써 3kW 이상의 애플리케이션까지 대응하게 되었으며, ST 최초의 차량용 등급 IPM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IPM을 사용하는 설계 엔지니어는 디스크리트 부품으로 구현한 기존 전력 회로를 초소형의 통합 디바이스로 대체하여 회로 레이아웃과 PCB 설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출시를 앞당기고, 비용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다.
산업용 IPM의 엔지니어링 샘플은 2021년 3월에 공급될 예정이며, 이후 바로 양산될 예정이다. 자동차 등급의 샘플은 2021년 하반기에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