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가속이 반도체 수요를 높이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SEMI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를 통해 올해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한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밝혔다.
올 3Q 글로벌 반도체 장비 매출액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
韓. 가장 큰 폭으로 매출 늘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전 산업 분야의 디지털화 가속이 반도체 수요를 높이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 통계 보고서(World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를 통해 올해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상승한 19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밝혔다.
▲ 2020년 3분기 전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표=SEMI]
올해 3분기 최대 반도체 장비 매출 지역은 중국으로, 약 56.2억 달러의 매출이 발생했다. 이어서 대만이 47.5억 달러로 2위에, 우리나라가 42.2억 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2분기 대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은 약 6% 줄어들었지만, 지난 3분기보다는 무려 92%가 상승했다. 다음으로 일본, 북미, 기타 지역 및 유럽이 뒤를 이었다.
SEMI 회원사 및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SEAJ)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WWSEMS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