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부품은 IGBT 등 실리콘(Si) 제품 대비 스위칭 및 도통 손실이 적고, 온도 변화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를 비롯하여, 인프라, 환경,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로옴은 중국의 종합 자동차기기 티어1 메이커 UAES의 상하이 본사 내부에 ‘SiC 기술 공동 실험실’을 개설하고 지난 10월, 개소식을 열었다.
로옴, 中 티어1 자동차기기 메이커 UAES와
OBC, DC/DC 컨버터를 비롯한 SiC 기반
부품 및 기기의 세트 평가 시설 공동 마련
로옴은 8일, 중국의 종합 자동차기기 티어1 메이커 UAES(United Automotive Electronic Systems)의 상하이 본사 내부에 ‘SiC 기술 공동 실험실’을 개설하고 지난 10월,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로옴의 후지무라 라이타 이사장과
UAES 궈 샤오루 부총경리 [사진=로옴]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부품은 IGBT 등 실리콘(Si) 제품 대비 스위칭 및 도통 손실이 적고, 온도 변화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어 전기차를 비롯하여, 인프라, 환경,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채용이 추진되고 있다.
양사는 2015년부터 SiC 전력 부품을 탑재 자동차기기 개발에 관한 기술들을 교류하고 있다. 올해는 로옴의 SiC 전력 부품을 채용한 UAES 제품도 양산됐다.
이번에 개설된 공동 실험실엔 온보드 충전기(On Board Charger; OBC) 및 DC/DC 컨버터를 비롯한 차량용 애플리케이션 세트 평가가 가능한 설비는 물론, 부품 평가가 가능한 장치 등이 도입됐다.
UAES의 궈 샤오루(Guo Xiaolu) 부총경리는 “이번 공동 실험실 설립은 양사의 협력 관계가 강화된 증거”라며, “향후, 다양한 설비를 통해 한 차원 높은 기술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로옴의 이노 카즈히데(Ino Kazuhide) 전력 부품 사업 총괄은 “성장하는 자동차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와 시장의 동향에 대응하는 연구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양사는 공동 실험실을 통해 SiC 중심의 전력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