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옴이 SiC 전력 소자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일본 후쿠오카 로옴 아폴로 치쿠고 공장에 신규 건물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신규 건물은 사용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는 환경 친화형 공장이다. SiC 웨이퍼 제조 그룹사인 사이크리스털 독일 공장도 2022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 가동이 예정됐다.
로옴, SiC 전력 소자 생산하는 자사 공장에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 건물 준공
독일 웨이퍼 공장도 '22년 친환경 공정 도입
로옴은 7일, SiC 전력 소자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2019년 2월부터 일본 후쿠오카 로옴 아폴로 치쿠고 공장에 신규 건물을 건설, 2020년 12월 준공했다고 밝혔다.
▲ 로옴 아폴로 치쿠고 신규 건물 [사진=로옴]
신규 건물은 다양한 에너지 절약 기술을 사용한 생산 설비를 도입했고, 사용 전력을 100% 재생 가능 에너지로 충당하는 환경 친화형 공장이다. 각종 재해 대책을 도입하여 사업 계속 매니지먼트(BCM) 체제도 강화했다.
제조 설비 설치는 2021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중장기적인 SiC 전력 소자 수요 증가에 대응 가능한 생산 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로옴은 2010년부터 SiC 전력 소자의 양산을 시작했고, 일관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웨이퍼의 크기를 늘리고, 최신 설비로 생산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조 시 환경 오염 경감을 위한 대책 또한 전개하고 있다. 이번 신규 건물뿐만 아니라, SiC 웨이퍼를 제조하는 그룹사인 사이크리스털(SiCrystal) 독일 공장도 2022년부터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률 100% 가동이 예정됐다.
로옴 측은 “자사의 SiC 전력 소자 주요 생산 공정은 이제 환경 친화형 생산 체제가 된다”라며, “소자의 성능 향상과 환경 보호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