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보란(B2H6)의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반도체 소재 공급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디보란의 수급불안이 현실화 될 경우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주요 디보란 유통사들의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보란은 반도체 및 태양광 도핑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가스로 다양한 반도체 블랭킷 및 적층 증착 공정에서 in-situ 방식의 도핑 물질로 사용된다. 아르신, 포스핀이 주로 n형 반도체에 사용되는 반면 디보란은 p형 반도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재고 無, 주요 반도체 업체 사용량 급증 생산 수요 못 미쳐
디보란 숏티지시 반도체 생산 차질, 반도체 공급부족亂 가중
디보란(B2H6)의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반도체 소재 공급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디보란의 수급불안이 현실화 될 경우 반도체 생산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주요 디보란 유통사들의 수급이 타이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보란은 반도체 및 태양광 도핑 공정에서 사용되는 핵심 가스로 다양한 반도체 블랭킷 및 적층 증착 공정에서 in-situ 방식의 도핑 물질로 사용된다. 아르신, 포스핀이 주로 n형 반도체에 사용되는 반면 디보란은 p형 반도체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디보란의 수급 불안은 갑자기 늘어난 수요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반도체 메이커들의 공장 가동률이 상승하며, 관련 소재의 투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디보란 생산은 기존과 같은 캐파로 수요를 못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디보란의 경우 한국메티슨특수가스가 충남 아산 공장에서 합성하는 제품과 에어리퀴드솔루션즈코리아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해 국내 유통사인 버슘머트리얼즈코리아, 원익머트리얼즈 등에 공급하는 제품 등이 있다.
에어리퀴드솔루션즈 미국 공장의 경우 평소에는 재고가 2∼3개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재고가 없는 상태로 생산되는 즉시 판매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내 삼성전자뿐만 아니라 미국 마이크론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에 밸런스를 맞춰 공급하기 때문에 디보란 수요가 높은 국내의 경우 상당히 타이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내에서 합성 생산하는 메티슨특수가스의 경우도 숏티지까지는 아니고 상당히 타이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미국의 한파, 대만의 가뭄 등으로 주요 반도체 생산 업체들이 공장 가동 중단 등의 어려움을 겪었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현상이 극심해 지면서 전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디보란이 숏티지에 이를 경우 반도체 수급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디보란(B2H6)은 보란류의 하나로 무색이고 특이한 냄새가 나는 기체로, 강한 독성 물질이다. 흡입시 치명적일 수 있고, 화상을 일으킬 수 있어 취급에 주의를 기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