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020년 대비 2024 회계연도 매출을 55% 이상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성장 전략 발표, 잉여현금흐름 80∼100% 주주 배당 약속
재료공학 솔루션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가 2020년 대비 2024 회계연도 매출을 55% 이상 증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최근 열린 2021년 투자자 회의에서 고객들이 반도체 PPACt(전력·성능·공간·비용·시장출시기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서비스와 부품 분야 매출의 70%를 장기 계약을 통해 발생시킨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는 2024년도 재무 모델 기본 추정에서 2020년 회계연도와 비교해 매출은 55%, 비일반회계(non-GAAP) 기준 주당 순이익은 100% 이상 증대라는 목표를 세웠다. 반도체 시스템 매출을 60% 이상 늘리고, 잉여현금흐름의 80∼100%를 주주에게 배당한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어플라이드는 연구부터 생산 단계까지 고객에게 더 나은 결과 제공을 위해 부품 거래·유지보수 서비스에서 벗어나 구독 기반 종합 서비스에 보다 주력해 서비스 사업을 45%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 디지털 서비스 활용과 함께 센서, 애널리틱스, AI를 이용한 원격 지원 역량 확대가 서비스 사업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디스플레이 사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폰, 노트북 PC, 태블릿, TV에서 OLED 기술이 확산되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어플라이드는 디스플레이 사업에 대해 2024년까지 4년 동안 연평균 영업 이익률을 약 6억달러로 상향할 계획이다.
어플라이드는 자사의 장기 전략을 진행함에 있어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5대 변곡점과 혁신을 위한 필요성을 설명했다.
5대 변곡점은 △거시적으로 글로벌 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고 있다 △컴퓨팅의 경우, AI 작업량은 전혀 새로운 유형의 반도체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아키텍처를 요구한다 △반도체 제조에서 전통적인 무어의 2D 스케일링 법칙이 약화됨에 따라 반도체 및 시스템의 지속적인 개선을 가능하게 하는 PPACt에 대한 새로운 플레이북이 필요하다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방식으로 산업을 성장시켜야 한다 △고객은 좋은 제품뿐만 아니라 더 나은 서비스를 추구하며, 그 결과 장기 계약형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되고 있다 등이다.
개리 디커슨(Gary Dickerson)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회장 겸 CEO는 “우리 전략의 핵심은 ‘PPACt 실현 기업’이 되는 것이다. 어플라이드의 방대한 포트폴리오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 융합 역량은 고객의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고, 어플라이드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향후 수년간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