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따른 전자 기기 수요 증가로 2021년 집적회로(IC) 출하량이 전년보다 21% 급증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IC 인사이츠는 2019년에 IC 출하량이 6% 감소하고, 2020년에 8% 증가한 후, 올해는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IC 출하량, 21% 급증 전망
2010년 호황 이후 가장 큰 증가
팬데믹에 따른 전자 기기 수요 증가로 2021년 집적회로(IC) 출하량이 전년보다 21% 급증해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IC 인사이츠는 현지 시각으로 28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IC 시장에 대해 예측한 최신 보고서(The McClean Report 2021)의 중간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IC 인사이츠는 2019년에 IC 출하량이 6% 감소하고, 2020년에 8% 증가한 후, 올해는 21%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IC 출하량은 30년 전인 1990년 341억 개보다 11배 이상 많은 3,912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20~2025년 IC 출하량 CAGR은 2015~2020년보다 높은 11%가 될 전망이다.
IC 출하량 감소는 사실 드문 일이다. 2019년은 1985년, 2001년, 2009년, 2012년에 이어 IC 출하량이 감소한 다섯 번째 해였다. 2년 연속인 해도 없었다.
▲ 2005~2021년 IC 출하량 변화 [그림=IC 인사이츠]
2009년 하락은 세계 경제 침체로 IC에 대한 수요가 급락한 여파로 일어났다. 2008년 중반부터 2015년까지 IC 출하량 CAGR 추세선은 9%에서 6%로 감소했다. 전 세계 GDP가 이 8년 동안 평균 2.1% 증가했기 때문이다. 2019년 IC 출하량 6%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2021년 분기별 IC 출하량 추세선은 올해 21% 출하량 증가로 3%p 증가한 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