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기 업계는 병원용 의료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저전력 무선 디바이스로 대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웨어러블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하는 트리플 시스템 바이털 사인 AFE 신제품, MAX86178을 출시했다.
ADI, 맥심 MAX86178 의료용 AFE IC 공개
심전도, 심박수, 혈중산소포화도, 호흡수를
모두 측정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적합
의료 기기 업계는 병원용 의료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정이나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초소형 저전력 무선 디바이스로 대체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23일, 원격 환자 모니터링(Remote Patient Monitoring; RPM) 웨어러블 디바이스 설계를 간소화하는 트리플 시스템 바이털 사인 아날로그 프론트엔드(AFE) 신제품, ‘MAX86178’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 MAX86178 트리플 시스템 바이탈사인 AFE [사진=ADI]
신제품은 광학, ECG, 생체 임피던스 등 3개의 임상 등급 서브시스템을 통합한 트리플 시스템 AFE다. 4가지 일반 바이털 사인인 △심전도(ECG, EKG) △심박수(ECG, 광학 PPG) △혈중산소포화도(SpO2) △생체전위차 및 생체임피던스(BioZ) 등을 측정할 수 있어 각 수치를 측정하는 단품 디바이스를 채용할 필요가 없다.
패키지 크기는 2.6mm × 2.8mm이며, 간소화된 설계로 더욱 복잡한 파생적 바이털 사인 모니터링을 실현하며, 광학 PPG 및 ECG 타이밍 동기화 구현을 통해 건강 지표도 도출할 수 있다. 초저전력 사양을 위해 각각의 서브시스템에 설정 옵션을 제공하며, 사용 환경에 맞춰 배터리 수명을 최적화할 수 있다.
앤드류 버트(Andrew Burt) 맥심 인터그레이티드 산업 및 헬스케어 사업부 총괄은 “3개의 의료용 서브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ADI ‘센서 퓨전(sensor fusion)’ AFE 신제품은 만성질환 관리, 감염병 진단, 원격 모니터링 등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라며, “소형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발을 지원해 병원 내원율 감소와 의료 서비스 품질 개선 및 비용 절감을 끌어낼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ADI는 지난 8월 27일, 이번에 발표한 MAX86178 AFE 제품을 개발한 맥심 인터그레이티드를 인수하며 연 매출 90억 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