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와 루시드 모터스가 차세대 차량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채택한다고 밝혀 엔비디아는 전 세계 상위 30대 전기 승용차 제조업체 중 20곳에서 채택한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BYD·루시드 모터스 엔비디아 드라이브 채택
BYD와 루시드 모터스가 차세대 차량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채택한다고 밝혀 엔비디아는 전 세계 상위 30대 전기 승용차 제조업체 중 20곳에서 채택한 AI 컴퓨팅 플랫폼으로 거듭났다.
엔비디아는 23일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자율 주행 차량 컴퓨터 생산에 착수한다고 밝히며 엔비디아 드라이브(DRIVE) 플랫폼을 채택한 새로운 자동차 제조업체를 공개했다.
현재 25개 이상의 차량 제조업체가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 SoC(system-on-a-chip, 시스템 온 칩)를 채택했다. 이 업체들은 올해부터 중앙 집중형 AI 컴퓨팅 플랫폼에 기반한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디아 오린을 갖춘 드라이브 하이페리온은 새로운 에너지를 활용하는 차량의 중추 신경계 및 AI 두뇌와 같은 역할을 하며, 보안과 최첨단 AI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GTC에서 전기차 제조업체인 BYD와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는 차세대 차량에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전기차 브랜드 중 하나인 BYD는 2023년 초부터 드라이브 하이페리온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NEV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드라이브 오린의 성능을 통해 지능형 운전 및 주차 기능 등을 지원한다.
루시드 모터스는 자사의 드림드라이브 프로(DreamDrive Pro)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엔비디아 드라이브를 기반으로 구축된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중앙 집중화된 컴퓨팅 아키텍처는 현재 출시된 모든 루시드 에어(Air) 세단의 ADAS 하드웨어와 통합된다. 드림드라이브 프로는 이미 차량에 탑재되어 있는 미래형 하드웨어를 통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기능이 향상되도록 설계됐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고도화되는 신기능과 고급 기능으로 고객의 운전 경험을 향상시킨다.
BYD 및 루시드 모터스 외에도 니오(NIO), 리 오토(Li Auto), 샤오펑 모터스(Xpeng),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의 IM 모터스, R 오토 브랜드(R Auto Brands), JiDU, 휴먼 호라이즌(Human Horizons), 빈페스트(VinFast), WM 모터 등과 같은 NEV 스타트업 또한 드라이브를 통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