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이 최고 수준의 차량용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가 요구하는 신뢰성을 충족했다.
ISO/SAE 21434 인증 획득
아나로그디바이스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이 최고 수준의 차량용 사이버 보안 인증을 획득하며, 업계가 요구하는 신뢰성을 충족했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자사의 무선 배터리 관리 시스템(wBMS)이 가장 높은 수준의 차량용 사이버 보안 엔지니어링 및 관리 자격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ISO/SAE 21434는 전기 및 전자 시스템의 개념, 제품 개발 및 제조에서부터 운영, 유지 관리, 폐기까지 차량의 전체 제품 수명 주기에 걸친 사이버 보안 위험 관리에 대한 새로운 표준이다.
이 인증의 평가 수행 기관인 TUV NORD Mobilitat는 ADI의 wBMS가 ISO/SAE 21434 인증을 획득한 최초의 차량용 시스템이라고 확인했다.
이번 평가는 ADI가 제품 개발 과정에서 CAL 4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적절한 보장 조치들을 수행했다는 것을 인증한 것이다.
지난 2020년 GM(General Motors)과 함께 업계 최초의 wBMS를 발표한 이후, ADI는 이 기술을 모든 수준에서 보안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차량용 턴키 솔루션으로서 대량 생산 분야에 제공해 왔다.
배터리 팩 연결의 유선에서 무선으로의 전환은 자동차 제조사가 폭 넓은 차량 등급의 전기 자동차(EV) 제품군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해주며, wBMS는 커넥터가 필요 없는 배터리를 이용해 설계 및 조립 공정을 간소화하는 모듈성, 유연성, 확장성을 제공한다.
이처럼 무선 통신 네트워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짐에 따라 명료성, 보안성, 적용 용이성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TUV NORD Mobilitat의 레이프-에릭 슐테(Leif-Erik Schulte)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ADI의 wBMS가 ISO/SAE 21434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강도 높은 평가를 실시했다. ADI가 제품 개발 전 과정에 걸쳐 CAL 4 등급 조건을 고려하면서 취한 사이버 보안 보장 조치들은 가장 높은 요구 사항들을 준수했다”며 “이 시스템에 대한 인증은 에너지 저장에서부터 OEM, 소비자에 이르는 전체 전동화 생태계에 걸쳐 신뢰성을 구축함으로써 EV 채택을 지원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기여하는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맥킨지(McKinse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1에 따르면 “사이버 보안은 자동차 품질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앞으로 사이버 보안은 시장 접근 및 형식 승인 확보를 위해 타협할 수 없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ISO/SAE 21434에 따른 CAL 4 등급은 사이버 공격에 취약할 수 있는 구성 요소, 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또는 소프트웨어 기능을 사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식별하기 위해 강력한 위험 평가를 요구한다.
아나로그디바이스의 배터리 관리 시스템 부문을 총괄하는 로저 킨(Roger Keen) 제너럴 매니저는 “개인용 차량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만큼, EV 채택을 가속화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EV 배터리의 보안과 정밀도를 향상하는 것은 최종 사용자의 구매 결정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며, 또한 EV 제품군을 확장하려는 OEM의 결정을 촉진할 수 있다. 이번 인증으로, ADI는 EV 배터리 공급망에 지속적으로 투명한 신뢰성과 원활한 설치 가능성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인 세상을 만들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이는 고객의 사이버 보안 개발 시간 및 관련 인프라 투자를 절약함으로써 OEM이 제품 출시를 더욱 앞당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