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렌드는 공장 생산라인의 유연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변화된 환경에서 즉시 생산이 가능해야 한다”
 
키란 비샬 탄자부르 바스카르 AMD AECG 매니저는 “최근 인력난이 심각해져 더 높은 수준의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날 코로나 팬데믹, 공급망 이슈, 빠른 기술 변화 주기로 인해 공장 전반과 새로운 분야들에 로보틱스(Robotics)가 도입되는 추세이다. 이렇듯 빠르게 성장하는 로보틱스 시장에 프로그래머블(FPGA) 반도체 강자 자일링스(Xilinx)를 품은 AMD가 속도를 내고 있다.
 
AMD는 18일 최신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AMD는 ROS2를 지원하며 저지연 및 일관된 성능을 구현하는 크리아 로보틱스 스타터키트를 소개했다.

키란 비샬 매니저는 “IoT허브로써 로보틱스는 5G 역량을 갖춰 통신과 관리 기능 등의 혁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며 “공장 외 △농업 △의료 △배송 △청소 △정비 등 다양한 환경에서 로보틱스 설치기반이 증가하고 있다”고 AMD의 로보틱스 플랫폼 개발 동기를 내비쳤다. 크리아 KR260은 높은 확장성과 사용성을 갖춘 로보틱스용 개발 플랫폼으로 기존 크리아 K26 적응형 SOM과 더불어 원활한 생산단계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SOM 스타터 키트는 로보틱스·머신비전·산업용 통신 및 제어 목적의 하드웨어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표준 프레임워크인 네이티브 ROS2를 지원하며 로보틱스 및 산업용 솔루션에 맞춰 구축된 프리빌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크리아 SOM 포트폴리오는 FPGA 전문지식이 없는 개발자들도 쉽게 개발에 착수할 수 있어, 칩다운(Chip-down) 방식 대비 설계 주기가 빨라 구축 기간을 최대 9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특히, 크리아 로보틱스 스택(KRS) 및 ROS 2로 구현되는 크리아 SOM의 저지연 적응형 컴퓨팅 아키텍처는 GPU 기반 경쟁 솔루션에 비해 8배 이상 향상된 와트 당 성능을 제공하며, 지연 시간을 최대 3.5배까지 단축한다고 강조했다.
 
KRS는 크리아 SOM을 기반으로 산업용 로봇 솔루션의 개발, 유지관리 및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통합 로봇 라이브러리 및 유틸리티 세트이다. 이는, KR260 설계 경험의 핵심으로, 로보틱스 커뮤니티들이 보다 쉽게 적응형 컴퓨팅의 장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R260은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임베디드 운영체제인 우분투(Ubuntu)를 지원하며, 캐노니컬(Canonical) 및 ROS 2 험블 호크스빌(Humble Hawksbill)의 우분투 리눅스 데스크톱 최신 장기지원 버전과 호환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거키 오픈 로보틱스 CEO는 “크리아 SOM 제품군과 KR260 스타터 키트는 로보틱스 커뮤니티가 필요로 하는 △탁월한 성능 △유연성 △개발시간 단축 등의 장점을 제공한다”며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정의 하드웨어를 개발해 보안, 에너지 효율성 및 적응성을 갖춘 뛰어난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탄 호나 AMD 수석 디렉터는 “크리아 KR260 로보틱스 스타터 키트는 크리아 SOM 및 KV260 비전 AI 스타터 키트가 AI 및 임베디드 개발자들 사이에서 거둔 성공을 이어 나가는 제품”이라며 “이제 로봇공학자들은 1시간 이내에 가동 및 실행에 필요한 모든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갖춘 플랫폼 상의 표준 개발 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기업인 옴디아에 따르면 로보틱스 컴포넌트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CAGR) 20.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260억달러로 증가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