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분야 산업보안협의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 산업보안협의회 발족
반도체를 국가핵심기술로 보호하는 등 반도체 분야 산업보안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가 마련됐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분야의 국가핵심기술 보호를 위해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및 반도체 주요기업들과 ‘반도체 분야 산업보안협의회’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7월29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관에서 국가정보원, 산업통상자원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10개사,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반도체 분야 산업보안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족식에서는 민·관으로 구성된 위원 및 관계자가 모여 협의회 취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운영 방안과 구체적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회장사 등을 선임했다.
동 협의회는 반도체 기업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제도개선 및 현실적 기술보호 대책 마련을 추진하며,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의견 및 올 8월 시행될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반도체특별법)에 따른 전문인력 보호방안 등을 논의하고 반도체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가이드 수립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등 국내 반도체 주요기업 10개사가 참여한 협의회는 국가정보원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체협회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 출범으로 반도체 기업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행 산업기술보호 제도 개선과 더불어 국가 안보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반도체기술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대책이 강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