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9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 감소했지만, 208.6억불을 달성했고, 무역수지는 79.4억불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대 월별 ICT 수출 추이 (단위: 억불, 출처: 과기정통부)
전년 동월 대비 4.5 %했으나, 무역수지 79.4억불 흑자
2022년 9월 ICT 수출액이 6월 이후 3개월 만에 200억불을 상회한 208.6억불을 기록해 전체 수출 내 30% 이상 비중을 차지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9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5 % 감소했지만, 208.6억불을 달성했고, 무역수지는 79.4억불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3.7% 증가한 129억3,000만불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여건 악화로 인한 IT기기 수요 둔화로 주요 품목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주변기기는 감소했으나, 휴대폰은 신제품 출시 효과로 증가 전환한 것으로 예측된다.
▲월별 ICT 수출 증감률 추이 (단위: %, 출처: 과기정통부)
반도체 9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6% 감소한 116.7억불을 기록하며 17개월 연속 100억불을 견인했으나, 2개월 연속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지난 달과 동일하게 메모리 고정 거래 가격이 하락했으며, 전방산업 수요 감소 및 과잉재고 우려 등으로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으로 증가세 지속되며 4개월 연속 40억불을 상회한 45억불을 기록, 18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 수요 위축의 영향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가 동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8.6% 감소한 19.8억불을 기록했다.
OLED는 고부가가치 모바일용 중소형 확대에도, 작년 하반기 높은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도우얼 대비 16.5% 감소한 13.5억불을 기록했다. LCD는 OLED 사업전환 가속화에 따른 생산 축소 및 단가 하락 등 영향으로 27.3% 감소한 3.5억불을 기록했다.
휴대폰 9월 수출액은 주요 스마트폰 생산 업체의 신제품 출시로 완제품 및 부분품이 동시에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2.12% 증가한 14.6억불을 기록했다.
컴퓨터와 주변기기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IT 기기 수요가 전체적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20.2% 감소한 15.4억불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하락했다.
주요 5개국 중 미국, 일본은 증가, 중국, 베트남, 유럽연합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및 IT 기기 생산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상반기 상해 지역 봉쇄로 인해 공장 중단 영향과 내수 정체가 지속돼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96.5억불을 기록해 4개월 감소세이지만 감소폭은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베트남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 감소, 미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유럽연합은 전년 동월 대비 0.9% 감소, 일본은 전년 동월 대비 18.2% 증가한 4.4억불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