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걸쳐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본격 나선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가입
글로벌 전자 산업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과 함께 서플라이 체인 전반에 걸쳐 온실 가스 배출 감소에 본격 나선다.
SEMI는 최근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Semiconductor Climate Consortium)을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반도체 생태계의 첫번째 글로벌 협의체로 6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동진쎄미켐, 삼성전자, SK 하이닉스가 참여한다.
컨소시업의 구성원은 온실 가스 배출을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통된 접근 방식과 기술 혁신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채널에 대해 상호 협력하고, 매년 진행 상황과 스코프1, 2 및 3 배출량을 보고한다. 또한 2050년까지 넷 제로 달성을 목표로 단기 및 장기 목표를 설정한다.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 창립 멤버는 파리 협정을 지지하며 반도체 공급망 내에서 기후 변화를 주체적으로 주도해야 할 필요성에 동의했다.
또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은 11월8일부터 10일까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리는 COP27에 참여해 컨소시엄 출범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 참석 및 SCC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SCC@semi.org에 문의하여 확인할 수 있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의 모든 창립 멤버들이 중요한 이니셔티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글로벌 지속 가능성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양한 기업들이 탈탄소화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지만, 우리는 업계 전체가 공동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반도체 공급망의 많은 기업들이 이번에 발족한 반도체 기후 컨소시엄에 가입하여 공동의 노력으로 탈탄소화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