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16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온라인 4천여명 참여
AI·IoT·보안·플랫폼·개발 문화 등 세션, 전시 진행
한종희 부회장 "SW 리더십, 사용자 경험 일상화"
삼성전자가 매터
(Matter) 상용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IoT 적용범위를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5일부터 이틀간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온라인에서 '삼성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2022(Samsung Software Developer Conference 2022, 이하 'SSDC')'를 개최한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영상 개회사로 막을 열었다.
한종희 부회장은 "최고의 고객 경험으로 가치를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Calm Technology(캄 테크놀로지), 즉 놀라운 사용자 경험의 일상화"를 강조했다.
기조연설로 나선 삼성리서치 승현준 사장은 삼성전자의 선행 연구개발 기술을 소개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삼성전자는 공유된 목표를 가진 다양한 개발자와 빠른 협업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의 주요 기술인 △로보틱스 in AI △헬스 △SR 번역 △타이젠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해 간략히 소개했다.
삼성은 Bot handy라는 로봇 개발을 중점적으로 개발해오며 로봇팔 조작 코드를 github 사이트를 통해 공유하고 있다. 삼성은 138개의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공개해왔다.
이어서 최승범 부사장, 정재연 상무, 임영석 그룹장, 황용호 상무는 각각 스마트싱스(SmartThings), 빅스비(Bixby), 보안(Security & Privacy) 등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SSDC 2022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정재연 삼성전자 상무
삼성의 스마트싱스는 구글홈 또는 스마트싱스 앱에서 스마트 기기를 제어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매터 지원을 포함하는데, 삼성은 매터 상용화를 위해 적극 참여 중에 있다고 전했다.
임영석 삼성전자 MX사업부 그룹장은 빅스비의 음성을 통한 기기 사용경험 추가를 위해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그룹장은 "향후 빅스비는 음성 호출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상어로 음성 인식이 가능해질 것이며, 텍스트-전화 변환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황용호 삼성전자 리서치 상무는 시큐리티 기술로 누가 데이터에 접근했는지 맞춤 설정 가능하고, "삼성은 멀티 디바이스를 보안을 위해 KNOX 매트릭스를 구성해 기기간 안전한 연결을 지원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업을 돕는다"고 말했다.
각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컨퍼런스 세션을 통해 들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의 소프트웨어 개발자 문화가 소개됐다. 삼성은 매력적인 SW 과제를 제시, 오픈소스 리더 지정 양성, Good Lock 등 문화를 통해 개발자의 성장을 돕는다.
한편 SSDC 2022에서는 양일간 60개의 세션이 마련됐으며, 18개 기술 전시 등이 진행되며, 타이젠 OS 10주년 기념 제품도 전시된다. 부스에서는 커리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