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인베스터데이에서 데이터센서 프로세서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

인텔은 30일 인베스터데이를 개최하고 데이터센터 사업 및 AI 그룹 로드맵 및 진행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인텔은 차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 업데이트,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명 사파이어 래피즈) 업데이트, 경쟁사 대비 및 AI 집약적 워크로드 등 여러 워크로드에 대한 인텔의 하드웨어 성능을 공개했다.

우선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사파이어 래피즈) 양산 램프업은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현재 모든 주요 OEM 및 ODM이 4세대 제온 시스템 탑재 시스템을 출하 중이며, 상위 10대 글로벌 CSP가 4세대 제온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배포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메랄드 래피즈)는 2023년 4분기 생산될 예정이다.

에메랄드 래피즈는 인텔의 퍼포먼스 코어(P-코어) 제품이다. 인텔은 30일 공식적으로 5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명명했다.

인텔은 일부 고객들에게 해당 제품의 샘플을 제공하고 있다.

에메랄드 래피즈는 인텔7 공정을 이용하며, 사파이어 래피즈 후속이라 개발 및 양산 지연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텔 최초의 에피션트 코어(E-코어) 제온 프로세서인 코드명 시에라 포레스트 인텔ⓡ 제온ⓡ 프로세서가 2024년 상반기 출시 생산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텔은 시에라 포레스트가 소켓당 144개의 코어를 탑재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더불어 시에라 포레스트는 곧 출시 생산 될 인텔3 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최초의 CPU이며, 이번 분기 초에 다중 운영 체제를 구동하는 데 하루도 걸리지 않는 등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24년 시에라 포레스트 출시 생산에 뒤이어 코드명 그래나이트 래피즈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에라 포레스트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만큼 출시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펠만 부사장은 그래나이트 래피즈의 메모리 구성을 보여주기 위해 명령 프롬프트를 실행하면서 “우리는 그래나이트 래피즈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메모리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인텔은 DDR5를 기반으로 8,800 MT/s 전송 속도를 달성할 수 있는 멀티플렉서 복합 랭크(MCR)라는 새로운 유형의 DIMM을 개발하고 지원할 수 있는 생태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는 2025년 생산 예정으로 인텔 18A 공정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인텔이 프로세서 모델 수를 늘리는 이유는 다양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프로세서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AI 연산 수요의 확장 등과 같은 다양한 컴퓨팅 유형이 등장하고 있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 중인 상황이다.

인텔은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프로세서의 연간 성장률이 20% 초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기존 전망 10% 중반에서 업그레이드된 수치다.

인텔은 선택과 집중을 위해 GPU 로드맵을 간소화했다.

또한 내부 파운드리와 프로세스 설계 사업부의 비용 구조를 분리시켜 자체 설계 CPU도 파운드리에 주분하는 형태에 체제로 운영할 것으로 발표했다.

AI, 네트워킹, HPC 등 고부하 워크로드는 전체의 15% 비중으로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워크로드다. 하바나 랩스는 TSMC 5㎚공정의 가우디 3 가속기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머신러닝 관련 프로세서 시장 규모는 2027년까지 4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시장의 60%는 일반 CPU, 40%는 가속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방적이고 윤리적인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인텔의 노력 외에도,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산드라 리베라 총괄은 투자자들에게 엔비디아가 H100 GPU와 함께 4세대 제온을 헤드노드로 사용해 챗GPT를 비롯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생성형 AI 모델을 가속화하는 가상 머신을 구동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