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전력 및 센싱 기술의 선도 기업인 온세미가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 지커(ZEEKR)에 실리콘 카바이드 디바이스 공급을 통해 스마트 전기차 주행거리 확장에 기여한다.

온세미는 지커와 장기 공급 계약(LTSA)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온세미는 지커의 스마트 전기차(EV)의 파워트레인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엘리트 실리콘 카바이드(이하 EliteSiC) 전력 디바이스를 공급해 성능 및 충전 속도를 향상시키고 주행거리를 연장할 계획이다.

지커는 확장하는 고성능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지원하기 위해 전기적 및 기계적 성능과 신뢰성이 강화된 온세미의 EliteSiC MOSFET, 1200V, M3E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력 디바이스는 향상된 전력 및 열 효율을 제공하여 트랙션 인버터의 크기 및 무게를 줄이고 자동차 제조업체의 전기차 주행거리를 향상시킨다.

지커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Intelligent Technology)의 앤디 안(Andy An) CEO는 “첨단 실리콘 카바이드(SiC)와 같은 최첨단 기술을 통해, 지커는 성능이 향상되고 탄소 배출량이 낮은 전기차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지속 가능성에 전념하는 브랜드로서 지커는 앞으로도 새로운 에너지 차량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10년간 지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더욱 강력한 공급망 관계 구축에 나선다.

온세미 CEO인 Hassane El-Khoury는 “비즈니스 성공에 있어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은 매우 중요하다. 온세미는 SiC 엔드 투 엔드 공급망에 대한 상당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이러한 전략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SiC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고객은 시장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최고 성능의 전기차를 배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업계 최고의 전력 디바이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커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프리미엄 전기 모빌리티 브랜드다. 지커는 지리(Geely)의 SEA(Sustainable Experience Architecture)를 활용하여 자체 배터리 기술, 배터리 관리 시스템, 전기 모터 기술 및 전기 자동차 공급망 지원을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