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인공지능(AI), 자동차용 반도체 투자가 활발하며,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출처: SEMI, SEAJ (2023년 6월))
AI·車 반도체 투자 활발
2023년 1분기 전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이 인공지능(AI), 자동차용 반도체 투자가 활발하며, 전년동기대비 10% 가까운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자산업 공급망을 대표하는 산업 협회인 SEMI의 최신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의 268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3% 하락했지만 전년동기대비 9% 상승한 수치다.
SEMI의 CEO인 아짓 마노차는 “1분기 반도체 장비 매출은 거시 경제 역풍과 반도체 시장의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AI,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면서 반도체 장비 시장 또한 건전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을 살펴보면 대만이 6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가운데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은 58억6,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우리나라는 56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고, 북미는 39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0% 증가했다.
일본은 1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변동이 없었고, 유럽은 15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다.
한편 이번 발표에 인용된 SEMI의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Worldwide Semiconductor Equipment Market Statistics, WWSEMS)는 전 세계 반도체 장비 산업의 월별 매출액을 요약한 리포트로 웨이퍼 가공, 조립 및 패키징, 테스트 및 기타 전공정 분야(마스크/레티클 제조, 웨이퍼 제조, 팹 설비 장비)를 포함한다. 리포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SEMI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