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소형화와 대전력화 추세가 계속되며 EMI·EMC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 EMC 전문가들이 총집합하는 EMC KOREA 2023이 개최를 앞두며, 최신 EMC 기술과 해결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해 진행된 EMC KOREA 2022의 모습
강사윤 KMEPS 학회장 초청, EMC·패키징 간 협업 눈길
김종훈 위원장, “반도체·항공-우주-국방 EMC 대책 주목”
제품의 소형화와 대전력화 추세가 계속되며 EMI·EMC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국내 EMC 전문가들이 총집합하는 EMC KOREA 2023이 개최를 앞두며, 최신 EMC 기술과 해결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전자파학회 EMC기술연구회 주최로 EMC KOREA 2023이 개최한다.
국내 EMC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반도체 △우주/국방 △가전/모바일 △자동차/산업 분야에서 총 12개 기술 세션을 진행하며, 2개의 튜토리얼 세션이 이뤄질 예정이다.
EMC 기술과 패키징 간 기술 교류와 협업을 도모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초정 강연으로 강사윤 한국마이크로전자 및 패키징학회 학회장이 나와 ‘차세대 전자산업 발전을 위한 전자 패키지 가치 향상’이란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한다.
반도체 분야는 나완수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승배 삼성전자 PL의 시스템 반도체 EMC 문제 분석사례를 통한 ICT 시스템 EMC 확보 방안 △배태일 SK하이닉스 PL의 D램 EMC 리스크 고려점과 오토모티브 D램 IC레벨 EMC 검증 △삼성전자 김태웅 박사의 PMIC에서의 EMI 분석 및 대책이 발표될 예정이다.
우주국방 분야에선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태원 박사가 좌장을 맡아, △임성빈 항공우주연구원 박사의 소형/초소형 위성 EMC 설계 및 인증 기술 △이기원 LIG넥스원 팀장의 국내 무기체계 EMC 적용 사례 △이건원 KTL 선임의 항공국방분야 항공기 전자기장 시험이 발표된다.
유태훈 동양미래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전/모바일 분야 세션은 △조상호 LG전자 책임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가전제품 EMC 분석 및 대책 △이준상 알테어 박사 ‘A high-speed SerDes simulation methodology with automation script for 3D channel modeling’ △주준호 Missouri S&T PhD candidate의 모바일 기기 내 DC/DC 컨버터의 전원 무결성(PI) 해석 및 설계 세션이 진행된다.
자동차 및 산업 분야는 유승렬 한국자동차연구원 전(前) 단장이 좌장을 맡아 △박철진 현대자동차 파트장의 자동차 전자파 법규 및 국제 표준화 기술동향 △김민혁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의 전자파 잔향실 소개 및 표준 동향 △김진국 UNIST 교수의 Filtering and grounding for EMC 세션들이 발표된다.
튜토리얼 세션에선 오전·오후 각 1개 세션씩 박현호 수원대 교수와 김지성 KAIST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오전엔 안승영 KAIST 교수가 신호 무결성(SI) 크로스토크의 발생원리와 방지 대책을 진행하며, 오후엔 한기진 동국대 교수가 PI 전력분배망 모델링을 지도한다.
김종훈 EMC기술연구회 위원장은 “EMC기술연구회는 한국전자파학회 창립과 그 역사를 함께한다”고 말하며 “EMC기술연구회라는 이름을 내건 2006년으로부터 17년차를 맞이한 연구회의 핵심 성과는 기술 교류에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주목할 만한 발표 주제로 ‘반도체’와 ‘항공·우주·국방’이 있으며, EMC 대책 설계 기술을 강조하고 있다”며 “제품 설계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