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사이즈도 커지기 시작했다” 이현도 IAR시스템즈 세일즈 매니저는 최근 e4ds EEWbinar에서 진행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IAR의 솔루션’ 웨비나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동향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현도 IAR시스템즈 세일즈 매니저
오토모티브향 임베디드 SW, ‘기능 안전’ 충족 必
IT 디바이스, 코드 수 증가 추세…디버깅 툴 수요↑
“최근 임베디드 시스템 설계는 더욱 복잡해지고 사이즈도 커지기 시작했다”
이현도 IAR시스템즈 세일즈 매니저는 최근 e4ds EEWbinar에서 진행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IAR의 솔루션’ 웨비나에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 동향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전기차 및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차(SDV)로의 자동차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되며 산업 지형도가 변화하고 있다. 이현도 매니저는 “최근 전기차 전환으로 인해 다양한 기업들이 전기차 관련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고 동향을 전하며 전통적인 내연기관 자동차 시대에선 관련성이 없던 통신·가전 등의 기업들까지 시장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자동차 산업은 기존 모바일, 서버 등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개발과는 다른 ‘기능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 충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매니저 또한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에 탑재되는 임베디드 SW는 까다로운 안전 인증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IAR은 임베디드 SW 개발에 중요한 것은 △품질 △안전 △보안이라고 강조하며, 특히 △자동차 △철도 △의료기기 등 미션 크리티컬한 제품 개발에서 안전 인증 및 규격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IAR은 안전 인증과 규격 준수를 위해 툴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 제공해 개발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SDV와 더불어 일반 제품에서도 유·무선을 가리지 않고 통신 환경에 연결되는 IoT제품 개발이 주류로 자리잡은 것을 두고, 이현도 매니저는 “향후 보안에 대한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을 것”이라 언급하며 임베디드 개발에서의 보안 이슈 대비를 시사했다.
IAR은 안전 인증 솔루션 외에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안전 인증 솔루션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 여러 안전 인증 솔루션을 선보일 것으로 전해 기대감을 모았다.
또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복잡하고 큰 사이즈로 변모함과 동시에 차량에 탑재되는 다기능의 애플리케이션과 SW 스택으로 인해 최신 자동차에 사용되는 코드의 총량은 200~300만개까지 늘어났다.
스티브 맥코넬(Steve McConnell) 저서 ‘코드 컴플리트(Code Complete)’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개발자는 1,000줄의 코드당 70개 버그를 생성하며, 그 중 약 20%가 고객에게 전달된다’며 ‘버그 1개를 수정하는 것은 코드 1줄을 작성하는 것보다 30배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했다.
SW 설계와 개발에서 결함(버그)이 없을 수는 없다. 다만 이러한 버그를 어떻게 최소화하며 개발하는가는 개발자들의 상시적 해결과제이자 고민인 지점이다.
IAR은 개발단계에서 버그를 최소화하고 없애는 것이 비용 측면에서나 인적자원 효율 등의 측면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에 IAR 디버깅 솔루션은 개발단계에서 테스팅을 하며 버그를 최소화하는 과정을 지원한다.
버그 수정 비용을 따져보면 ‘개발 < 빌드 < QA및 테스트 < 양산’순으로 비용이 올라가며, 디버깅 비용은 개발단계 비용이 80달러라면 제품 양산이 진행될 때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7,200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IAR은 설명했다.
이 매니저는 “IDE 개발 환경 하에 코드를 정적 및 동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분석 기능들이 있어 SW개발자들이 코드 작성 후 정적 분석 통해 △작성된 코드의 문제점 여부 △내포된 위험성 여부 △코딩 룰셋에 맞춰 개발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며 “실제 제품 개발 후 동작 문제점을 하나의 개발툴에서 테스팅해볼 수 있어 고객사들이 이러한 코드 분석기능에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비롯한 첨단 IT 디바이스에서의 다기능과 플랫폼화로 인해 급격한 코드 수 증가는 사람이 일일이 찾아가며 버그를 수정할 수 없기에 디버깅 솔루션을 지원하는 툴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현도 매니저는 “IAR은 △Arm △RISC-V △ST △TI △NXP 등 15,000개 MCU를 지원해 사실상 시장에 출시된 대부분의 MCU를 커버하고 있다”며 “1개의 프로젝트에 1개의 MCU만 쓰지 않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다양한 MCU가 활용되는데 IAR 개발환경을 통해 단일 툴로 범용적 적용이 가능해 개발이 훨씬 수월해진다”고 자신했다.
한편, IAR시스템즈는 스웨덴에 웁살라(Uppsala)에 본사를 둔 회사로 최초의 8051 컴파일러를 상용화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관련 솔루션과 지원에 비즈니스를 집중해, △임베디드 워크벤치 △비주얼 스테이트 △디버깅 솔루션 등 SW개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3개 지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