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동하기 위해 더 높은 컴퓨팅 성능과 유연성에 대한 요구가 대두됐다.
이에 Arm은 네오버스 CSS 기반 시스템 개발의 가속화와 간소화에 협력하는 업계의 리더들로 구성된 선도적인 그룹인 Arm 토탈 디자인을 출범하고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Arm 로고
9개 기업 신규 참여...총 20개社 생태계 구축
네오버스 CSS 관심, 인프라 솔루션 큰 변화
생성형 AI가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수십억 개의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해, 보다 최적화된 솔루션을 구동하기 위해 더 높은 컴퓨팅 성능과 유연성에 대한 요구가 대두됐다.
이에 Arm은 네오버스 CSS 기반 시스템 개발의 가속화와 간소화에 협력하는 업계의 리더들로 구성된 선도적인 그룹인 Arm 토탈 디자인을 출범하고 에코시스템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Arm은 최근 Arm 토탈 디자인에 새롭게 참여하는 9개 기업을 발표했다. 이로써 주요 전문 분야에서 20개 이상의 파트너가 참여하게 된 것이다.
한국기업으로는 가온칩스와 코아시아에 이어 지난 21일부로 에이직랜드와 삼성전자가 공식적인 합류를 알리게 된 것이다.
디자인 서비스에서 에이직랜드와 인도의 HCL이 합류하게 됐으며, 에이직랜드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SIC 설계 및 제조를 전문적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 파운드리에 삼성이 새로이 Arm 토탈 디자인 에코시스템에 들어왔다. 최근 2나노 공정 개발과 첫 고객사 수주에 성공한 삼성 파운드리는 Arm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파운드리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 △보완 IP 부문 세바(Ceva) △고급 분석 부문 프로티엔텍스(proteanTecs) △EDA 부문 지멘스(Siemens) EDA 등이 신규 참여했으며, 반도체 기업으로는 △재규어 마이크로(Jaguar Micro) △노바텍(Novatek) △리얼텍(RealTek)이 합류했다.
시장과 산업계에서 네오버스 CSS에 많은 관심을 갖고 호응하는 이유로 Arm이 인프라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Arm 네오버스 컴퓨트 플랫폼 로드맵(자료:Arm)
전력·성능·면적·시스템 수준의 기능 구현에 최적화된 네오버스 CSS는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개발자의 비용을 절감하며 엔지니어링 리소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Arm 토탈 디자인은 첨단 인프라 설계와 관련된 기술과 역량을 개발하거나 다른 기업이 ASIC 설계 서비스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Arm의 지원과 교육을 제공한다.
한 예로, 설계 서비스 기업인 패러데이 테크놀로지(Faraday Technology)는 Arm 및 인텔(Intel)과 파트너십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 엣지 및 5G 배포를 대상으로 인텔의 18A 기술을 사용해 최첨단 64코어 SoC를 개발한 바 있다고 밝혔다.
Arm 토탈 디자인에 대한 많은 관심은 또한 회원사들과 다른 기업들이 AMBA CHI C2C(chip-to-chip) 상호 연결 프로토콜과 같은 이니셔티브에 협력할 수 있는 칩렛(chiplet)을 중심으로 한 에코시스템의 조성 또한 촉진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멀티 다이(multi-die) SoC 설계(칩렛)에 대한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 아키텍처에 대한 업계 전반의 조율을 촉진한다.
Arm은 네오버스 CSS 기술을 채택하고 서버 CPU, 데이터센터 AI 엣지 서버, 5/6G 인프라를 대상으로 TSMC 2nm에서 개발 중인 소시오넥스트(Socionext)의 멀티코어 CPU 칩렛을 사례로 제시했다.
Arm은 ‘토탈 디자인은 Arm의 파트너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시장을 위해 더욱 맞춤화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여 성장과 확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혁신 접근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Arm 토탈 디자인에 합류함으로써 우리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가치를 향상시키는 파트너가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전을 계속해서 추구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정기봉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개발 팀장 겸 전무는 “Arm과의 오랜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를 통해 SF4X 및 SF2 프로세스 노드와 같은 FinFET부터 GAA까지 삼성의 최신 기술을 통해 Arm 네오버스 CSS 고객의 혜택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