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전압 레벨 감소와 동작 주파수 증가로 인해 파워(Power) 및 그라운드(Ground) 노이즈에 의해 디바이스의 오작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P/G 노이즈로 인해 EMI 불량이 발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디바이스 동작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노이즈 저감 설계 기술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김종훈 이엠씨닥터스 대표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전자기기의 전원 노이즈 저감 설계 기술’ 발표
김종훈 대표, “PCB·아트웍 외주화 풍토 만연”
전원 전압 레벨 감소와 동작 주파수 증가로 인해 파워(Power) 및 그라운드(Ground) 노이즈에 의해 디바이스의 오작동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P/G 노이즈로 인해 EMI 불량이 발생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디바이스 동작에 악영향을 끼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노이즈 저감 설계 기술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전원무결성 : 전자기기의 전원 노이즈 저감 설계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이오문화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종훈 이엠씨닥터스(EMCDoctors Inc.) 대표가 발표자로 나와 하드웨어 설계자에게 필요한 P/G 노이즈의 발생 원인과 저감 설계 기술를 비롯해 전원무결성(Power Integrity, PI) 기술을 소개했다.
이날 세션에는 △전원 전압 노이즈와 전원무결성의 정의 및 이해 △전원 무결성 평가 지표 : 임피던스 파라미터의 이해 △공진현상에 의한 전원 노이즈 발생 원리 및 저감 설계 기술 △디커플링 캐패시터를 이용한 전원전압 노이즈 저감 등 질의응답 시간을 포함해 다양한 세션이 진행됐다.
현업에서 전원 노이즈 설계는 잘해도 본전이란 소리를 들으며 PCB 설계자들의 공로가 폄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저품질의 설계는 ‘티’가 난다. EMI 불량과 디바이스 오작동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디바이스 개발에서 아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설계는 잘된 설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대해 김종훈 대표는 “PCB 설계·아트웍(Artwork)에서 기업들이 내재화하지 않고 외주를 주는 풍토가 여전하다”면서 이에 따라 “기업들은 PCB 설계·아트웍의 품질을 높이는 방향이 아니라 얼마나 값싸게 그리고 빠르게 디자인을 뽑아내느냐의 경쟁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한 저품질 설계와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김종훈 대표는 ‘프리미엄 아트웍 프로세스’라는 개념을 제시해 현업 개발자들을 위한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