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데이션 모델은 일반적으로 비지도형 기계 학습을 통해 방대한 양의 원시 데이터로 학습된 AI 신경망이다. 이는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훈련된 일종의 인공지능 모델이다. 이제 컴퓨터가 인간처럼 단어와 문장의 문맥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책을 읽고 학습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파운데이션 모델(이미지:엔비디아)
언어 처리·코드 생성·시각 처리 등 다양한 기능 수행
엔비디아 API 카탈로그서 대표 파운데이션 모델 무료
파운데이션 모델은 일반적으로 비지도형 기계 학습을 통해 방대한 양의 원시 데이터로 학습된 AI 신경망이다. 이는 인간과 유사한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도록 훈련된 일종의 인공지능 모델이다. 이제 컴퓨터가 인간처럼 단어와 문장의 문맥과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방대한 양의 책을 읽고 학습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와 엔비디아 RTX GPU가 탑재된 PC와 워크스테이션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로컬로 실행할 수 있다고 11일 밝혔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심층적인 지식 기반과 자연어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텍스트 생성과 요약, 코파일럿 제작과 컴퓨터 코드 분석, 이미지와 비디오 제작, 오디오 변환과 음성 합성 등 광범위한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 AI 모델 로컬 실행·API 카탈로그에서 무료 제공
▲엔비디아 API 카탈로그에서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모든 하드웨어에서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다. / (이미지 : 엔비디아)
가장 주목할 만한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인 챗GPT(ChatGPT)는 오픈AI(OpenAI)의 GPT 파운데이션 모델로 구축된 챗봇이다. 현재 네 번째 버전인 GPT-4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수집하고 텍스트 또는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는 대규모 멀티모달 모델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구축된 온라인 앱은 일반적으로 데이터 센터에서 해당 모델에 액세스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모델과 해당 모델에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상당수는 엔비디아 지포스(GeForce)와 엔비디아 RTX GPU가 탑재된 PC와 워크스테이션에서 로컬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에서는 △언어 처리-텍스트 이해와 생성 △코드 생성-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의 컴퓨터 코드 분석과 디버깅 △시각 처리-이미지 분석과 생성 △음성-텍스트 음성 생성과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 등과 같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그대로 사용하거나 더 정교하게 수정해서 사용할 수 있다. 각 생성형 AI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과정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사용자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사용 사례에 맞게 파운데이션 모델을 미세 조정한다.
사전 훈련된 파운데이션 모델은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RAG)과 같은 프롬프트와 데이터 검색 기술 덕분에 놀라운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파운데이션 모델은 전이 학습에 탁월하므로 본래의 목적과 관련된 다른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람과 대화하도록 설계된 범용 거대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은 기업 지식 기반을 사용해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고객 서비스 챗봇으로 작동하도록 추가 훈련시킬 수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파운데이션 모델을 미세 조정하고 있다.
현재 100개 이상의 파운데이션 모델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LLM과 이미지 생성기는 가장 인기 있는 두 가지 유형의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이 중 다수는 엔비디아 API 카탈로그에서 무료 사용을 제공하고 있다. 엔비디아 API 카탈로그에서 다양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모든 하드웨어에서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음을 강조했다.
■ 파운데이션 모델 유형
미스트랄 AI(Mistral AI)의 미스트랄 LLM은 명령을 따르고 요청을 완수하며 창의적인 텍스트를 생성할 수 있다.
메타(Meta)의 라마2(Llama 2)는 프롬프트에 응답해 텍스트와 코드를 생성하는 최첨단 LLM이다. 미스트랄과 라마2는 RTX PC와 워크스테이션에서 실행되는 엔비디아 챗RTX(ChatRTX) 기술 데모에서 사용할 수 있다. 챗RTX를 통해 사용자는 문서, 의사의 진단서, 기타 데이터와 같은 개인 콘텐츠에 RAG을 통해 연결함으로써 이러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인화할 수 있다.
이는 텐서RT-LLM으로 가속화돼 상황에 맞는 답변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또한 로컬에서 실행되므로 결과를 빠르고 안전하게 얻을 수 있다.
스태빌리티 AI(Stability AI)의 스테이블 디뷰전 XL(Stable Diffusion XL), SDXL 터보(SDXL Turbo)와 같은 이미지 생성기를 사용하면 놀랍고 사실적인 비주얼을 생성할 수 있다. 스태빌리티 AI의 비디오 생성기인 스테이블 비디오 디퓨전(Stable Video Diffusion)은 생성형 확산 모델을 사용해 단일 이미지를 컨디셔닝 프레임으로 삼아 비디오 장면을 합성한다.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 등 두 가지 이상의 데이터 유형을 동시에 처리해 보다 정교한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다.
멀티모달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이에 대해 질문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유형의 모델은 고객 서비스와 같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으며, 기존 매뉴얼을 보다 빠르고 사용자 친화적인 버전으로 대체할 수 있다.
코스모스 2(Kosmos 2)는 이미지의 시각적 요소를 이해하고 추론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획기적인 멀티모달 모델이다.
한편, 지포스 RTX와 엔비디아 RTX GPU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빠르고 안전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사용자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의존하는 대신 챗RTX와 같은 앱을 활용해 제3자와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인터넷에 연결할 필요 없이 로컬 PC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빠르게 증가하는 개방형 파운데이션 모델 카탈로그 중에서 자신의 하드웨어에서 다운로드하고 실행할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앱과 API를 사용할 때보다 비용이 절감되고 지연 시간과 네트워크 연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엔비디아는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