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 코딩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코딩을 무서워하지 않고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딩 기초부터 개인 프로젝트·알고리즘 대회 주최까지”
파이썬·C 등 기초부터 데이터분석·알고리즘 테스트 준비 등 심화 과정 스터디 진행
단과대 학생회와 연합 통한 부트캠프·대형 알고리즘 대회 등 주최 계획
[편집자주]본지는 IT와 관련된 대학교 동아리를 취재하며 학생들의 활동과 동아리만의 특징들에 대해 취재하고자 한다.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해당 동아리만의 특징과 더불어 활동, 목적 등을 조명하고자 한다. 이번 기사의 주인공인 동국대학교 CAPS는 학생들이 코딩에 쉽게 접근하고, 후에는 개인 프로젝트, 코딩 테스트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활동들을 구성했다. 본지는 CAPS 동아리의 회장인 컴퓨터공학과 허상준 학생과 정보통신공학과 김윤지 부원에게 CAPS의 활동과 목적 등에 대해 물었다.
▲(왼쪽부터)동국대학교 CAPS 부원 김윤지, 회장 허상준
■ CAPS 동아리 소개
CAPS는 Computer Aided Progressive Study의 약자로 ‘컴퓨터를 이용한 진보적 연구’라는 뜻이다.
CAPS는 1988년에 창설되었으며, 올해로 37년이 되었다.
코딩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 코딩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코딩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개인 프로젝트, 코딩 테스트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CAPS 동아리만의 장점
CAPS는 다른 동아리와 차별화된 재미있는 활동이 많다.
캡스위키, 캡스코드, 캡스 홈페이지, 다양한 스터디, 그리고 친목행사인 캡쳐, 알고리즘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부원들도 항상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한 학기동안 CAPS 활동만으로도 한 학기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다.
CAPS의 가장 큰 장점은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끼리 모여 서로 관련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흔히 코딩이라고 하면 조용하고 혼자 하는 활동을 떠올리기 쉽지만, CAPS는 활발하게 소통하고 서로 도와주는 문화가 있다.
이런 점 덕분에 공부 방식이나 자료를 공유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다.
지난 학기에 웹 기초 스터디를 모집해 한 학기동안 스터디를 진행했다.
총 6번의 스터디와 간단한 스크럼을 진행했고 매주 과제를 제출하며 같이 웹 개발 언어를 학습했다.
스터디가 마무리된 뒤 모든 부원들이 스터디비를 환급 받았고, 이후에도 서로 프론트엔드 개발에 도움되는 대외활동과 동아리 정보를 공유하며 개발자로 성장하고 있다.
■ CAPS가 1학기, 2학기 활동과 주기적인 활동은 무엇이 있나
1학기에는 우선 신입부원 세미나 활동을 진행한다.
신입부원 세미나는 신입부원이 개인의 관심에 따라 자유주제를 선택하여 발표를 진행하는 활동이다.
그 후 앞서 이야기한 다양한 스터디들을 진행한다.
스터디의 주제는 파이썬, C와 같이 가볍게 접할 수 있는 부분부터 docker, 데이터분석, 알고리즘 테스트 준비 등 고학년들을 위한 부분까지 준비되어 있다.
대학교 동아리라는 특징에 맞게 캡처라는 친목행사 또한 진행한다.
이외에도 자체 제작하는 알고리즘 대회,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는 졸업생 초청 강연, CAPS 전 기수가 모이는 CAPS인의 밤 행사 등이 있다.
▲CAPS 졸업생 초청 강연(사진 제공: CAPS)
2학기에는 신입생을 다시 한번 모집하는 만큼 1학기의 주요 사업들이 반복된다.
차이점이 있다면 1학기에 학습한 내용들을 기반으로 조를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CAPS톤이라는 행사가 추가된다.
또한 단과대 학생회들과 연합하여 부트캠프, 대형 알고리즘 대회 등을 주최해 볼 생각이다.
꾸준히 진행하는 활동도 있다.
현재
CAPS 홈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해당 홈페이지는 동아리 창설 후부터 계속 운영하고 있다.
매 기수마다 집행부 중 홈페이지 관리부를 선별하여 해당 홈페이지를 유지, 보수하는 활동 및 발전시키는 활동 또한 진행한다.
각종 공모전과 취업 등의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과, 모바일로 이식하는 기능, 그 외에도 동아리원들과 회의를 통하여 있었으면 하는 기능들을 선별 후 홈페이지에 추가하고 있다.
■ 기억에 남는 CAPS에서 동아리 활동
CAPS인의 밤 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공백 이후 3년만에 진행된 만큼 1기 선배도 참석하고 졸업생 선배에게 유익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한 현업에서 사용되는 언어들을 직접 들으며 앞으로의 공부 계획을 세우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같은 동아리원들과 고민도 나누며 동기부여를 받은 점도 기억에 남는다.
알고리즘 대회도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
알고리즘 대회는 CAPS 집행부 중 학술부와 홈페이지 관리부에서 직접 알고리즘 문제를 만들어 출제한다.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언어로 알고리즘 문제를 풀고, 이후에는 제공된 해설을 보면서 공부할 수 있다.
■ CAPS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허상준: CAPS는 같은 과 친구들끼리 공부를 하자는 작은 취지에서 시작된 소모임에서 현재는 문이과를 통틀어서 다양한 과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중앙 동아리가 되었다.
현재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인데, 이러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머신러닝 분야에 관심이 있어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함께 졸업 전에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논문을 출품해보고 싶다.
김윤지: CAPS에서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다. CAPS처럼 부원들 간의 친밀함과 공유하는 분위기가 있는 동아리라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 동아리원들에게 한 마디
높은 경쟁률을 뚫고 CAPS에 입부하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적극적으로 활동하셔서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루시길 바랍니다.
함께 재밌는 시간 만들어 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