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엣지 AI 시장은 2032년 약 2,698억달러에 도달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아나플래시가 AI MCU 상용화를 필두로 신규 밴처 투자 유치에 나서며 실리콘밸리 진출 K-팹리스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아나플래시 송승환 대표
저전력·저비용 AI MCU, 투자 시장 주목
글로벌 엣지 AI 시장은 2032년 약 2,698억달러에 도달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아나플래시가 AI MCU 상용화를 필두로 신규 밴처 투자 유치에 나서며 실리콘밸리 진출 K-팹리스의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
엣지 AI 프로세서 개발사 아나플래시(ANAFLASH)가 국내 상장 밴처캐피탈회사인 스톤브릿지밴처스가 주도하고 L&S 밴처캐피탈, 롯데 밴처스, 플러그앤플레이가 합류해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나플래시는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배터리 탑재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용 비휘발성 AI MCU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엣지 AI는 △자동차 △제조 △의료 △에너지 △유틸리티 △소비재 △IT △통신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많은 디바이스에 배포될 수 있으며, 네트워크 연결 없이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기술 가운데 하나이다.
신상록 스톤브릿지밴처스 투자 매니저는 “아나플래시의 플래시 기반 AI 가속 기술은 배터리 구동 엣지 디바이스를 대상으로 에너지 및 비용 효율적인 AI 가속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엣지 AI 프로세서 업체 가운데 독보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프로세서 솔루션은 성장하는 엣지 AI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아나플래시는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드리매스(Drimaes)와 온디바이스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개발에 MOU를 체결했으며, AD테크놀로지와도 28nm 제로 레이어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IP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나플래시는 최근 삼성 파운드리와의 협력을 통해 최신 노드의 테이프아웃을 마친 것으로 전해진다.
아나플래시 송승환 대표는 “우리는 확장 가능한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신경망 가속 엔진과 결합한 비휘발성 프로세서를 통해 배터리로 구동되는 스마트 엣지 디바이스에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면서, “투자자와 연구 파트너의 지원은 우리의 혁신을 가속화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