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MD CEO인 리사 수 박사(Dr. Lisa Su)가 미국 타임지가 발표하는 ‘올해의 CEO’로 공식 선정됐다.
▲리사 수 AMD CEO / (사진:AMD)
리사 수 체제 10년 만에 AMD 시가총액 100배 증가
최근 AMD CEO인 리사 수 박사(Dr. Lisa Su)가 미국 타임지가 발표하는 ‘올해의 CEO’로 공식 선정됐다.
리사 수 박사는 올해 취임 10주년을 맞이하며 타임지는 올해의 CEO로 선정됐다. 리사 수 박사는 리더십과 엔드-투-엔드 AI 인프라, 솔루션 및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AI의 미래를 발전시키고자 하는 AMD의 업계 기여를 바탕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리사 수 박사는 대만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했으며, MIT에서 박사 학위를 포함한 3개 학위를 취득한 후 2012년 AMD에 합류하기 전까지 IBM에서 13년 동안 엔지니어링 및 리더십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AMD 수장의 자리를 맡은 후 AMD 시가총액은 10년 만에 20억 달러에서 2,000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했으며, 세계적으로 높은 가치를 가진 기업 중 하나로 성장했다.
리사 수 CEO는 데이터 센터, 기업용 솔루션을 비롯해 임베디드 시장으로 사업을 전략적으로 전환했으며, 이를 통해 AMD 에픽(AMD EPYC) 프로세서의 서버 수익 점유율을 1% 수준에서 약 34%로 크게 성장시켰다. AMD의 제품은 슈퍼컴퓨터의 50%, 에너지 효율적인 슈퍼컴퓨터의 40%에 탑재됐다.
유럽 최대 AI 연구소인 사일로 AI(Silo AI), 하이퍼스케일러를 위한 AI 인프라 공급업체인 ZT 시스템즈(ZT Systems),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회사인 펜산도(Pensando), 적응형 컴퓨팅 회사인 자일링스(Xilinx) 등 AMD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수의 기업 인수를 진행한 바 있다.
R&D 투자는 공격적으로 증가해 2023년 59억 달러로 10년 전 대비 5배 증가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10억 달러 이상의 투자로 AI 생태계와 소프트웨어 강화를 도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