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의 수요 증가로 데이터센터 시장이 커지고 있다. 칩 제조사까지 AI를 지원하는 하이퍼 스케일향 서버 랙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AMD가 하이퍼스케일 솔루션 공급업체 ZT 시스템즈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데이터센터에 컴퓨팅 인프라를 공급하는 ZT 시스템즈의 전략적 인수를 전격 발표한 AMD가 최근 인수합병을 마무리했다고 선언하며 AI 칩에서부터 AI 서버/컴퓨팅 인프라 구축까지 공급하는 풀 스택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AMD는 ZT 시스템즈의 랙 스케일 기반 클라우드 최적화 설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및 하이퍼스케일 AI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AMD는 △시장 확대 △AI 구축 가속화 △ZT 시스템즈 전문성 확보 등 전략적 이점을 확보하게 됐다. 2028년까지 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시장에서 ZT 시스템즈 전문성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수요 대응 역량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ZT 시스템즈의 설계 및 고객 지원 역량을 통합해 AI 인프라 대규모 구축을 가속화하고, 엔드-투-엔드 구축 시간을 단축해 AI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AMD는 반도체부터 랙까지 우아루는 AI 풀 스택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 전문성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포레스트 노로드 AMD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부 부사장은 “AI 혁신 속도가 빠른 가운데 클러스터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시스템의 엔드-투-엔드 설계 및 배포 시간을 단축하는 것은 경쟁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며, “ZT 시스템즈 인수로 시스템 설계 및 고객 지원 전문 지식을 결합해 오픈 생태계 기반으로 솔루션 제공을 목표하는 AI 전략에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