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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반도체 전기전자 미래 인재 양성 앞장

기사입력2025.12.08 10:42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박준식 ST 한국지사장과 안순철 단국대 총장 등 참석 관계자들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국대와 RISE 사업 추진 MOU·STEM your way 진행

글로벌 반도체 기업 STMicroelectronics(이하 ST)가 반도체를 비롯한 전기전자 분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ST는 지난 3일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단국대학교와 경기도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cosyste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반도체 분야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ST 박준식 한국지사장을 비롯해 전성환 본부장, 이동구 본부장, 김희선 HR 매니저가 참석했으며, 단국대에서는 안순철 총장, 김오영 교학부총장(단국 G-RISE사업단장), 오좌섭 산학부총장, 이준석 DB-GAIA센터장이 함께했다.

ST는 자동차 전장, 전력반도체, Edge AI 등 첨단 산업용 반도체를 공급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현재 40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며 약 5만 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T는 △경기도 RISE 구축 △R&D 공동사업 참여 △차세대 반도체 및 전력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추진한다.

ST는 단순히 반도체 공급에 그치지 않고,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를 직접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협약식 당일 ST는 단국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STEM your way’를 진행했다.
 

▲ST가 운영하는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 ‘STEM your way’가 진행 모습


학생들은 STM32 기반 개발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산업 현장과 유사한 실습을 경험했다.

실습보드와 반도체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제 산업 적용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이 프로그램은 ST가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교육 프로젝트로, 청년들에게 반도체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ST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내 반도체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뿐 아니라, 모빌리티와 AI 등 반도체 응용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단국대와 함께 추진하는 RISE 사업과 맞물려 첨단산업 전반에 걸친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식 ST 한국지사장은 “ST는 반도체 기술을 통해 미래 산업을 선도할 뿐 아니라,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한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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