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정책적 투자와 인재 양성 절실
2015년 11월 10일, 국회 신성장산업포럼인 ‘반도체 산업 위기진단 및 대응전략’ 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포럼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미래 지속성장 가능한 전략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포럼을 주최한 노영민 국회의원은 “최근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유일한 반도체 R&D사업의 예산이 전년대비 40%이상 대폭 삭감되었다며 “현재 우리나라의 메모리반도체는 세계시장 1위이지만 이보다 4배 시장이 큰 시스템반도체 세계시장 점유율은 5% 미만에 불과하다. 어느 때 보다 정부의 지속적인 R&D 예산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개회사를 통해 밝혔다.
주제발표는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이사가 맡았으며 “중국 반도체 산업에 대해 한국 반도체 상황을 위기라고 진단”하며 4건의 주제로 진행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반도체산업 각 부분별로 소개하여 업계의 실질적인 고민들을 사례발표로 들을 수 있었다. 설계분야 사례로 참석한 지니틱스 손종만 대표이사는 “인력부족 현상이 심각하지만 인력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대기업으로 가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럼 마지막으로 순서로 진행된 패널토의에선 정부, 업계 그리고 학/연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한국반도체 산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토론을 맡은 서울대 박영준 교수는 “위기는 곧 발전의 힘이기도 하다”라면서 “반도체 산업이 중국이라는 외부적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내부적인 위기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 라고 말하며 포럼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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