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국내 최대 전자 박람회 한국전자전(KES)이 17일부터 20일까지 3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 LG, 메르세데스벤츠가 대규모 부스를 열었고, 동양 미래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 KETI, ETRI, 벤쳐기업협회 등이 참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반기 국내 최대 전자 박람회 한국전자전KES 2017 코엑스에서 열려
하반기 국내 최대 전자 박람회 한국전자전(KES)이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삼성, LG, 메르세데스벤츠가 대규모 부스를 열었고, 동양 미래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 KETI, ETRI, 벤쳐기업협회 등이 참가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허브, 빅스비에 음성으로 명령하면 이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청소기, OLED TV, 스마트폰 등 각기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은 빅스비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를, LG는 스마트 싱큐 허브(SmartThinQ Hub)를 스마트홈을 연결하는 허브를 소개했다.
LG는 스마트홈의 연장선으로 홈 뷰티 프라엘(Pra.L) 부스를 설치해 더마LED마스크, 리프트 업케어 등을 전시했다.
KES는 매년 베스트 프로덕트(Best Product), 디자인(Design), 콘텐츠(Content)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의
프로덕트는 △삼성전자의 플렉스워시, △LG전자의 LG TROMM 트윈워시, △소닉티어의 STA UHD플러그인, △에스오에스랩의 자율주행 차량용 고속 3D라이다, △크레모텍의 레이저빔프로, △퓨처메인의 설비예지보전시스템을,
콘텐츠 분야는 △실내 스포츠를 실현한 클라우드게이트, △소트론의 휴대용 회의 단말기, △한국전자기술의 케이스형 배터리를 선정했다.
공을 차면 화면 속 골키퍼가 공을 막는다. 가상현실과 결합한 축구 시뮬레이션
클라우드게이트의 실내 스포츠는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기 위해 AJ시뮬레이터와 스크린, 초고속 카메라 센서, 프로젝터, 키오스크로 이뤄졌다. 전시장에서는 축구, 투수/타자 야구, 양궁을 체험해볼 수 있다.
기관사 운전 교육 훈련에 활용하는 철도 시뮬레이터
실내 스포츠 같이 가상현실 프로그램으로 교육 훈련을 돕는 이노시뮬레이션㈜의 모션 플랫폼도 눈길을 끌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연구용 시뮬레이터 및 교통 안전 교육을 위한 교육훈련용 시뮬레이터, △실제 철도 차량과 동일하게 제작된 하드웨어와 사실적 주행 영상으로 기관사 운전 교육 훈련에 활용하는 철도 시뮬레이터, △굴삭기, 지게차, 소방차, 고가 사다리차 등 중장비 운전 교육으로 활용하는 중장비 시뮬레이터를 제작했다. 이밖에 2인이 함께 VR영상을 볼 때 움직이는 모션의자 ‘모션 플랫폼’을 전시했다.
국제 부스로 중국과 대만이 다수 참가했다.
사진은 웨어러블 헬스케어 LED로 사용되는 리택 그룹의 디스플레이
1: N(최대64명)의 얼굴을 마주 보고 커뮤니케이션 가능한 구르미의 영상커뮤니케이션
영상과 함께 콘텐츠(MS오피스, PDF, 이미지 파일)를 채팅 참여자와 공유할 수 있다.
키노트 기조 강연을 맡은 인텔 코리아의 권명숙 대표는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져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다. “현재 자동차를 제어하는 ECU가 150개 정도인데,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 레벨5를 구현하려면 서버급의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며 “숫자를 늘이기 보다 ECU를 통합하고 가상화해 개별 개체수를 줄이는 구조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사물인터넷이 모든 분야에 도입되며 한 사람이 하루에 1.5GB 데이터를 만드는데 비해 자율주행차량은 1시간에 4TB의 데이터를 생산한다는 것. 권 대표는 “엣지-네트워크-클라우드가 순환하는 구조에서 메모리와 FPGA는 선순환을 가속화해 인텔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