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이 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 누리온은 아파트 3천 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 설비 구축이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누리온에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 전원 분배 시스템인 부스웨이 등을 설치했다.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설비 전문가가 24시간 상시 대기한다.
| 누리온에 UPS, 냉동기, 부스웨이 등 설치
| 연간 10% 정도 에너지 비용 절감 기대
| 슈나이터 설비 전문가 24시간 대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대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
대전 본원에 위치한 KISTI의 슈퍼컴퓨터 '누리온'은 2018년 11월에 개통한 세계에서 11번째로 빠른 슈퍼컴퓨터다. AI, 로봇, 항공기, 신소재 등 개발과 기후 예측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 가능한 초고성능 컴퓨팅 역량을 확보하고, 초고성능 컴퓨팅인프라 환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구축됐다.
누리온은 아파트 3천 세대와 비슷한 수준의 막대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안전하고 효율적 운영 설비 구축이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누리온에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 전원 분배 시스템인 부스웨이 등을 설치했다.
UPS는 24시간 안정적 전원 공급을 위해서 전력 사용량이 높은 데이터센터 등에 필수적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모듈형 UPS ‘Symmetra MW600KVA’는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에너지 효율성을 갖추고 있으며, 장애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모듈형 설계를 기초로 한다.
누리온은 작동 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대량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공냉식 프리쿨링 냉동기 ‘BREF3212’는 낮은 외기를 이용한 프리쿨링 냉동기로, 모든 부하 조건에서 냉매 흐름을 최적화하고 냉동기의 운영 및 상태 등을 원격 모니터링 및 조작 가능하다.
전산실, 데이터센터 등의 서버 랙용 전원 분배 시스템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Mini Busway Canalis for Data center’는 필요 위치에 전원을 공급하고, 화재 시 연기나 유독가스가 없어 안전한 설비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설비 구축을 통해 연간 10% 정도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태 모니터링 및 예방 유지 관리 서비스로 가동 중단 시간을 최소화한다. 국내 슈나이더 일렉트릭 설비 전문가의 24시간 상시 서비스로 실시간 문제 해결 역시 가능해졌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Secure Power 사업부 권지웅 본부장은 “미래 기술 혁신의 핵심 인프라인 슈퍼컴퓨터 시설에는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KISTI와 함께 한국의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