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웨어 기반 에지컴퓨팅 통합 승부수

4월11일 윈드리버는 삼성동에서 시스템 다중 분할 파티셔닝 기반의 멀티OS 운영 동기화가 가능한 가상화 플랫폼 윈드리버 헬릭스를 발표하였다.

이는 기존 에지시스템 별로 사용되고 있는 다양한 OS를 한 개의 시스템 플랫폼에 통합 이전함으로써, 분할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동기화된 방식으로 개별 OS를 관리하여 하드웨어 의존적인 시스템 고도화에서 벗어나 비용 효율적인 소프트웨어적 시스템 고도화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이날 발표를 맡은 윈드리버 전략분야 부사장 “가레스 노이스”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카, 스마트 제조산업 등을 언급하면서 ”수많은 에지디바이스들이, 한 개의 완성 개체안에 각각의 OS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며, 지금과 같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완성 개체의 빈번한 고도화 작업으로 인해, 다수의 에지시스템 고도화 및 통합 과정을 필요로하며,이는 막대한 유지 보수 및 업그레이드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고 하였다.
실제 현대화된 디지털 차량 계기판은, 과거와 달리 운행 자체만을 위한 계기판에서 부터 인포테인먼트,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까지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가는 과정에 있다.

70여개에서 많게는 100여개의 ECU를 사용해야 하는 다양한 시스템을, 하나의 다중 분할 파티셔닝이 가능한 윈드리버의 ECU 가상화 시스템으로 운용할 경우, 시스템 통합 운영에 필요한 장기적 유지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윈드리버측의 설명이다.

하나의 디지털 계기판이라고 하여도, 다양한 ECU 기반으로 운영될 경우, 각 부분별 이기종 시스템OS를 개별적으로 고도화 하여야 하는 반면, 윈드리버에서 제공하는 다중 분할 파티셔닝 기반의 가상화 플랫폼으로 구성할 경우, 윈드리버에서 제공하는 모듈형 개방형 아키텍쳐를 통해 OS 동기화 및 각종 인증레벨에 맞춘 자동화 코드 디버깅이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연동 자동화 코드 디버깅 기능을 통하여 일부 기능 변경시 연계성에 대한 인증 및 테스트가 개별적으로 필요하지 않아 TCO(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윈드리버는 에어본 시스템즈의 DO-178C 소프트웨어 요건, 산업용 기능 안전 국제 표준 IEC 61508, 자동차 기능안전 ISO26262 표준 등에 대한 인증 또한 준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고도화에 필요한 인증지원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하였다.

윈드리버는 이번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성을 더해가는 IoT 개발 환경을 간소화함으로써 고객들이 IoT의 이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누릴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주동 윈드리버 코리아 지사장은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신뢰 높은 기술 파트너를 확보해야 한다”며, “윈드리버는 에지 단에서부터 클라이드에 이르는 전체 경로에 대한 안전성과 보안을 보장함으로써, 기존 인프라를 운영하는 동시에 최신 기술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비용과 시간 내에 혁신을 달성할 수 있도록 기술적 노하우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국내 고객들과 폭넓게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