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보안·협업 효율성 강화 선택지로 부각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 중단 움직임에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 선택이 또다른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시놀로지(Synology)는 최근 무제한 스토리지 요금제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움직임이 포착된다고 전했다.
시놀로지는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를 중단하려는 드롭박스의 움직임은 업계의 추세라며, 수년 동안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들은 기업을 대상으로 무제한 스토리지 요금제를 제공해 왔으나 이러한 스토리지 제공은 경제적으로 봤을 때 지속 불가능한 것으로 판명돼 기업들이 무제한 스토리지 요금제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변화는 2021년 구글이 구글 포토 사용자들을 위한 무료 스토리지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고 구글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무제한 스토리지 계획을 종료하면서 시작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드롭박스는 무제한 스토리지 제공을 유지하는 어려움을 반영하여 2023년에 그 뒤를 이었다.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들이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선택한 것을 재평가하게 만든다.
현재 60% 이상의 기업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어 있으며, 94%의 글로벌 기업은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사용하고 있으며(GoodFirms, 2023), 이 중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 거의 절반은 직원 및 고객 데이터, 기업 재무 정보, 지적 재산 등 민감한 데이터다. 데이터 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클라우드 스토리지 지출은 2026년까지 13% 증가할 예상이며 1,351억 달러(IDC, 2023)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데이터 양이 계속해서 급증함에 따라, 무제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스토리지 공급업체들에게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구글은 급증하는 스토리지 수요를 수용할 필요성을 지적한 반면에 드롭박스는 개인 스토리지가 아닌 비즈니스 운영을 위해 의도했던 드롭박스 고급 선택을 종료시키는 원동력으로 서비스 남용을 꼽았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전환하는 데 많은 비용이 소요될 수 있다. 기업은 클라우드 대체할 솔루션을 찾는 데 노력하고 있는 동시에 일부 기업은 이는 클라우드의 투자 수익률을 맞이할 수 없다고 얘기한다.
이러한 전환은 사용자가 대체 솔루션을 모색할 때 종종 높은 전환 비용을 수반하며, 이는 잠재적으로 다운타임 및 운영 중단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편리하기는 하지만, 서버에 대한 제어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중요한 비즈니스 데이터를 저장하는 데 항상 최적의 선택은 아닐 수 있다.
반면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은 무제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요금제에 대안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타사 서버에 의존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솔루션과 달리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장치를 통해 전용 파일 서버 내에서 작동된다.
이 인프라는 유연한 스토리지 확장성을 지원하여 기업이 진화하는 요구에 맞게 용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하이브리드 설정도 통합할 수 있어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이점 간에 균형을 잘 유지하여 데이터 관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퍼블릭 클라우드 스토리지와 달리 기업이 서버를 더 많이 제어함에 따라 데이터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도 더 강화할 수 있다.
Synology Drive와 같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은 완벽한 데이터 소유를 가질뿐만 아니라 라이센스가 없는 생산성 도구도 추가 제공하여 원활한 워크플로우와 광범위한 파일 형식 지원을 통해 외부 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일회성 NAS 투자를 통해 보안과 완벽한 제어 기능을 결합한 포괄적인 스토리지 솔루션을 찾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시놀로지 관계자는 “무제한 스토리지 요금제의 사라짐에 따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도 곧 비숫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클라우드 환경의 변화 속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은 기업에게 보다 실행 가능한 선택이 된다”며 “이를 통해 기업은 스토리지 요금제의 변경으로 인한 서비스 이전 비용과 중단 없이 안정적인 클라우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