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액세스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분산형 디지털 인프라에는 지역 간 지리적 이중화(geo-redundancy)라는 보다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이사
자본투자 어려운 기업의 빠른 네트워크 구축 지원
로컬 이중화 강화로 회복탄력성↑·다운타임 완화
“AI 지원 액체 냉각 혁신·100% 재생에너지 목표”
최근 클라우드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액세스를 보장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분산형 디지털 인프라에는 지역 간 지리적 이중화(geo-redundancy)라는 보다 더 광범위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에퀴닉스(Equinix)가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빌딩 TEC센터에서 디지털 인프라 미디어브리핑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리적 이중화를 통한 다운타임 리스크를 줄이는 에퀴닉스의 △Platform Equinix △Network Edge △Equinix Fabric 솔루션 3가지를 소개했다.
장혜덕 에퀴닉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자본투자가 어려운 기업이 어떻게 빠르게 네트워크 인프라를 국가 간에 구축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지리적 이중화’를 구축하는 원격 셋업 과정을 시연했다.
앤서니 호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는 “전통적 방식으로 지리적 이중화를 가져가면 장비 셋업에만 3~6개월 이상이 소요되는데 에퀴닉스 패브릭과 플랫폼 등을 이용하면 앉은 자리에서 10분 내로 셋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앤서니 호 에퀴닉스 아시아 태평양 제품관리 디렉터
에퀴닉스의 Network Edge VNF 디바이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두 CSP 간 트래픽을 라우팅해 클라우드 투 클라우드 라우팅을 설정할 수 있다. 이후 추가 가상 라우터 구축을 통해 같은 도시에 위치한 CSP에 중복 연결하고, 로컬 이중화를 강화해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은 중복 디바이스가 서로 다른 컴퓨팅 영역에 배치되기 때문에 디바이스를 단일 하드웨어 오류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다운타임에 대한 리스크 허용 수준에 따라 VNF 디바이스에서 CSP까지 이중화 가상 회로를 유연하게 생성할 수도 있다.
Equinix Fabric을 통하면 Network Edge 디바이스 간 추가 연결을 생성하고, 다른 도시에 있는 추가 디바이스를 연결해 지리적 이중화 아키텍처를 생성할 수 있다. 다른 도시의 추가 디바이스를 연결할 경우, 특정 도시에서 발생하는 중단으로 인한 리스크가 여러 위치에 분산돼 단일 위치의 잠재적 다운타임을 완화할 수 있다
이 같은 접근 방식은 다운타임 최소화를 추구하는 기업들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Platform Equinix의 Network Edge는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춘 기업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Equinix Fabric을 통해 서로 떨어진 도시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많은 기업들이 에퀴닉스의 IBX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를 통해 물리적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AWS, Azure 등 CSP와의 연결을 통해 지리적 이중화 아키텍처를 통합할 수 있다. 코로케이션은 또 다른 지리적 이중화 서비스 지점으로써 사실상 기업은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또 다른 지점 구축이 가능한 것이다.
장혜덕 대표는 “에퀴닉스는 6개 대륙·33개 국가·72개 도시에 총 264개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AI 지원을 위한 액체 냉각 혁신과 100% 재생에너지 커버지 2030년 달성 목표 등 통해 국내 고객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