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300억원에 달하며 향후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AI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도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왼쪽부터)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과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 CNS, 미래에셋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유연한 IT 인프라로 더욱 효율적·안전 운영
금융권에 보안이 중요한 업무를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기타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 확산되고 있다.
LG CNS는 미래에셋생명보험과 함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혁신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약 1,300억원에 달하며 향후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AI 연구개발(R&D) 협력 체계도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이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보안이 중요한 업무를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기타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보다 유연한 IT 인프라를 갖추게 된다.
금융업은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고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특성이 있다.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은 금융사의 IT 인프라를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우선 금융권에서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 및 내부 시스템의 보안 강화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필수적이다.
동시에 비즈니스 민첩성을 높이고 최신 IT 기술을 도입하려면 퍼블릭 클라우드를 병행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활용하면 기업은 데이터 성격에 따라 최적의 클라우드 환경을 선택해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클라우드 자원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어 IT 인프라 관리가 용이하다.
이에 금융사들은 AI 기반 서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데이터 분석, 고객 맞춤형 상품 개발, AI 기반 상담 서비스 등의 혁신적인 기능을 신속히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도 획기적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회계, 영업관리 등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효율화해 고객 맞춤형 보험 상품을 보다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생성형 AI 플랫폼을 도입해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보다 신속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향후 AI 기반 고객 상담 시스템도 개발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할 예정이다.
LG CNS CEO 현신균 사장은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 차세대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AX(AI Transformation) 생태계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