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솔루션과 차별화된 IBM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발표를 담당한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에 따르면 IBM이 개발한 에이전트 AI는 단순히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기업 내 다양한 시스템과 외부 파트너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개방성’과 최신 머신러닝 기술과 축적된 전문 지식을 집약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운영 모델의 혁신을 가져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왓슨x 플랫폼을 활용한 AI와 자동화를 전사 프로세스 전방에 활용하고 있으며, 2023년 1월 이후 약 2년간 35억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고, 자유 현금 흐름은 127억달러로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가 IBM이 기업용 AI 기업으로서 고객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IBM 왓슨x 플랫폼 2년간 자사 활용 35억불 생산성 향상 성과
개방성 통한 외부 시스템 연결·사용자소통·협업 효율성 극대화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직원의 시간을 절약해 주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게 하며, 기업의 생산성 및 비즈니스 운영 모델의 변화를 가져온다. IBM은 왓슨x 플랫폼을 활용한 AI와 자동화를 전사 프로세스 전방에 활용하고 있으며, 2023년 1월 이후 약 2년간 35억달러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고, 자유 현금 흐름은 127억달러로 확대됐다. 이는 인재 확보, 첨단 기술 연구개발 및 전략적 인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성장 동력을 뒷받침한다”
한국IBM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에이전틱 AI(Agentic AI) 솔루션과 차별화된 IBM의 AI 전략을 소개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이지은 한국IBM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IBM이 개발한 에이전트 AI가 단순히 업무 자동화를 넘어서, 기업 내 다양한 시스템과 외부 파트너를 자유롭게 연결하는 ‘개방성’과 최신 머신러닝 기술과 축적된 전문 지식을 집약한 ‘전문성’을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지은 전무는 “IBM의 에이전트 AI는 개방적인 플랫폼 구조를 바탕으로, ERP, CRM 등 기존의 기업 시스템과 자연스럽게 연동된다. 이를 통해 내부 데이터와 외부 정보가 경계를 허물고, 실시간으로 통합·분석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에이전트 AI가 폐쇄적인 시스템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데이터 소스와 인터페이스를 개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보의 투명성과 공유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방성은 단순히 외부 시스템과의 연결뿐 아니라, 사용자와의 소통, 협업 환경을 확산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우리 에이전트 AI는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각 부서, 팀, 나아가 타 기업과의 협력까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설계돼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성 측면에서 이지은 전무는 IBM의 에이전트 AI가 단순 반복 업무 처리에 그치지 않고, 심도 있는 데이터 분석과 고도화된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전무는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유입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해, 리스크를 미리 진단하고 적절한 조치를 제시하는 등, 전문적인 분석 및 대응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에이전트 AI는 각 시간대별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통해, 기업 내부의 여러 부서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성은 이 에이전트 AI가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기업의 미래 전략에 깊이 관여할 수 있는 ‘스마트 파트너’로 발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어 에이전틱 AI에 대해 설명하며, 에이전틱 AI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AI 에이전트는 물론 다양한 AI 어시스턴트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연계한 환경을 의미한다며 사용자나 다른 시스템을 위해 과제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들이 결합돼 기존의 AI에 비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해 자율적으로 복합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지은 전무는 “에이전트 AI는 개방성과 전문성을 토대로,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외부 시장 정보를 자유롭게 교환하며, 이를 바탕으로 현장의 문제를 실시간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은 시스템은 미래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수적인 스마트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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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BM의 김지관 상무가 자사 최신 AI 솔루션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이어 한국 IBM의 김지관 상무가 자사 최신 AI 솔루션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직접 시연하며, 에이전틱 AI가 기업 현장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혁신적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에서는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단숨에 정리하고, 사용자가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도 손쉽게 명령을 내려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는 점이 특히 강조됐다.
김지관 상무는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는 기존의 복잡한 워크플로우를 심플하게 재구성해, 사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하며, 시스템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 기능이 업무 처리 시간을 대폭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시연에서는 에이전틱 AI의 ‘손쉬운 접근성’이 돋보였다. 기존 시스템과의 복잡한 연동 작업 없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 가능한 인터페이스 덕분에 비전문가들도 별도의 교육 없이 빠르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데모를 통해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업무 자동화 기능을 탑재해 각 부서와의 연계 작업에서도 큰 효율을 발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지관 상무는 “우리의 목표는 AI 기술을 기업 전반에 보급하여, 모든 구성원이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이 단축되면, 그만큼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