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이 이제 컨테이너까지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오픈스택재단(OpenStack Foundaton)과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픈스택데이 2017’이 1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픈스택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제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OpenStack Next: Embracing the Cloud Universe’를 주제로, 오픈스택이 스토리지와 컨테이너(Container) 등의 다른 오픈소스 기술들과 어우러져 만들어갈 개방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다룬다.
7년된 오픈스택, 앞으로의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나눠
생태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협력과 인재 육성 필요
“오픈스택이 이제 컨테이너까지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오픈스택재단(OpenStack Foundaton)과 오픈스택 한국 커뮤니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픈스택데이 2017’이 13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픈스택을 국내에 널리 알리고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제4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OpenStack Next: Embracing the Cloud Universe’를 주제로, 오픈스택이 스토리지와 컨테이너(Container) 등의 다른 오픈소스 기술들과 어우러져 만들어갈 개방형 클라우드 인프라를 다뤘다.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스택재단 이그젝티브 디렉터
조나단 브라이스 오픈스택재단 이그젝티브 디렉터(사무국 총괄)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점차 많은 기술들이 오픈소스를 처음으로 개발되고 있다.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의 기술이 오픈스택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술 측면에서 흥미로운 시기다. 특정 기업이나 국가에만 혜택을 주는게 아니라 누구에게나 혜택을 줄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에는 오픈스택이 대기업의 전유물로 생각되었지만 현재는 조직 규모와 상관없이 사용하고 있다. 오픈스택 재단에 따르면 오픈스택을 사용 하는 기업의 28%는 직원 수 100명 미만의 기업이며, 25%는 1만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회사이다. 포춘 100대 기업 가운데 50%가 오픈스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조나단 브라이스는 올해 보스턴에서 열린 서밋에서 주력 과제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먼저 오픈스택이 무엇인지 단순하게 정의해야 한다. 그 다음은 피드백 루프를 강화해야 한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면서 문제가 있을 때 의견을 제의하고 소프트웨어에 반영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복잡성을 완화해야한다. 지금 6,7천만개의 코드가 있다. 이제 선택과 집중을 해야할 시기다. 주변 커뮤니티와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리더를 발견해야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스택 기술이 성숙하면서 채택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며 “1세대는 기술이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였다. 지금 2세대는 문화와 프로세스가 문제다. 이제 클라우드가 단순히 IT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바꾸는 것이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오픈스택 도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이어 레드햇 브렌단 파제(Brendan Paget) 매니저는 오픈스택을 도입하는 이유로 “밴더 종속을 원하지 않고 혁신적인 속도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브렌단 파제는 “오픈스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다. 오픈스택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기업들은 사람에 집중했다”며 “오픈스택이 업무 환경을 어떻게 바꾸는지 파악해야한다. 초기 단계부터 배포하면 영향을 받는 관계자들을 의사결정에 참여하게 해야한다”며 오픈스택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또, 고객과 파트너사에 핵심인력이 부족하다며 역량 있는 인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넷앱(NetApp) 나이젤 리 디렉터도 “데이터가 디지털 세계의 화폐가 되고 있고 타임투마켓이 중요해졌다. 데이터는 분산적이고 소스 유입이 다양해서 동적이다. 정형, 비정형 등 다양한 형태라 관리가 어렵다. 잘 관리할 필요가 있는데 인재가 부족하다.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확보하기 어렵다”며 인력 부족을 강조했다.
양일에 걸쳐 이어지는 행사의 둘째날에는 스토리지와 컨테이너 기술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세프 데이(Ceph Day)와 컨테이너 데이(Container Day)가 동시에 열리며, 쿠버네티스(Kubernetes)와 오픈스택에 대한 다양한 실습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