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세대 대비 평균 1.65배 성능 향상
AI, 클라우드 등 워크로드 증가 환경에 적합

인공지능의 데이터부터 많은 IoT 단말의 데이터까지 클라우드로 연결되는 시대가 왔다. 퍼블릭, 프라이빗을 떠나서 하이브리드 형태로 가고 있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인텔이 차세대 프로세서 제품을 공개했다.

인텔 코리아는 17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제온 스케일러블(Xeon Scalable) 프로세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인텔 데이터센터 그룹 한국 영업 총괄 나승주 상무는 “새로운 매시 아키텍쳐 코어로 기존의 링 아키텍처가 코어수가 늘어나면서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해결하고 전송속도를 높였다. 많은 코어를 사용하는 서버 플랫폼에서 모든 코어가 메모리를 활용하고 IO를 활용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말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를 위해 특별 설계된 제품으로 이전 세대 대비 평균 1.65배 향상된 성능을 보여 준다. 기존의 워크로드, 클라우드 컴퓨팅, 고성능 컴퓨팅, 인공지능이 포함된다.

인텔 AVX512및 통합된 인텔 옴니-패스 아키텍쳐 포트와 함께 클럭당 FLOPS(Floating-point Operations per second, 초당 부동소수점연산)를 최대 2배 높임으로써, 연산 능력, I/O 유연성 및 메모리 대역 폭의 향상을 제공한다.

정식 출시전 인텔과 메모리 부분 협력을 하고 있는 삼성전자 메모리 사업부 윤하룡 수석연구원은 “메모리 채널의 슬롯수가 4개에서 6개로 늘어남으로써 메모리 성능이 늘어났고 속도도 빨라졌다”며 “메모리 활용 성능 관점에서 65% 향상됐고, 실제 연산 성능도 63%로 향상됐다”며 성능 저하없이 고용량을 쓸 수 있어 인더스트리에서 요구되는 속도를 맞출 수 있다고 전했다.

데이터 보안과 관련해 나 상무는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데 오버헤드가 거의 없다. 키프로텍션 기술로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 메모리나 스토리지가 아니라 하드웨어에 따로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향상된 가상화 성능으로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클라우드 형태로 자원을 역동적으로 자체 프로비저닝 하는 데이터 센터에 이상적이라고 전했다.

나 상무는 “볼륨 매니지먼트 기술인 VMD(Volume Management Device)로 가장 민첩하고 확장성 있는 인공지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며 “트레이닝 학습보다 추론이 많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는데 제온은 백본과 가장 가까이에서 연결되어 있어 학습시간을 113배 향상시킨다. 수일이 걸릴 것을 수시간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아마존, AT&T, BBVA,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몬테피오레, 테크니컬러, 텔리포니카를 포함한 다양한 회사들로부터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