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가 23일 오전 트랜스폼 2.0 기자 간담회에서 기업고객을 위한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스토리지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 플래시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에 강점을 가진 넷앱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원 강화
넷앱, 레노버에 스토리지 강점 부여
수랭식 ThinkSystem SD650 출시
레노버 아시아태평양 데이터 센터 그룹 수미르 바하티 사장
4차 산업혁명의 무르익으면서 각 기업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가운데, 레노버는 23일, 작년에 이어 트랜스폼 2.0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와 함께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레노버는 자사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Intelligent Transformation strategy)에 따라 개발한 새 제품들과 함께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기업 고객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에 따라 레노버는 올 플래시와 유니파이드 스토리지에 강점을 가진 넷앱(NetAPP)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존에도 레노버는 SAN, DAS, 테이프 스토리지 등의 제품군을 갖추고 있었지만, 경쟁력이 크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넷앱과의 파트너십은 레노버에게 델 EMC와 HPE에 이어 IBM과 함께 서버 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수십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맺은 레노버와 넷앱은 완벽한 엔드 투 엔드 스토리지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출시하였다.
레노버의 아시아 태평양 데이터센터그룹의 수미르 바하티 사장은 "레노버는 고객 중심 솔루션으로 데이터 센터 시장을 끊임없이 변화시키고 있다. 넷앱과 함께한 오늘 발표는 최고의 스토리지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제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레노버의 노력을 증명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기존의 데이터 센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방식은 넷앱과의 전략적 협력으로 고객에게 자체적인 지능형 전환을 실현하도록 하여 고객의 비즈니스 성공을 이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레노버가 발표한 제품 중 인상적인 제품은 효율적인 데이터 센터를 위한 수랭식 고밀도 플랫폼 ‘ThinkSystem SD650’이다.
최대 28코어까지 지원하는 최신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제품군 프로세서를 실행하도록 설계된 SD650은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HPC 워크로드를 구동한다. 또한, 더 나은 시스템 성능을 위해 2667MHz DDR4 메모리를 사용한다. NVMe 스토리지, 고속 EDR 인피니밴드 및 옴니패스 어댑터를 지원한다.
ThinkSystem SD650는 수랭식 플랫폼으로 데이터 센터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이끈다. 수랭이라 공랭식과 달리 팬이 없어 때문에 더욱 소음이 적은 데이터 센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냉각기가 필요 없는 50°C 온수 냉각 기능으로 건물 난방을 위한 열 재사용 역시 가능하다.
오늘 선보인 서버는 초고밀도 서버로 1개의 6U NeXtScale n1200 엔클로저가 최대 12개의 SD650 컴퓨팅 노드를 수용한다. 엔클로저는 최대 24개의 프로세서, 9.2TB의 메모리, 24개의 SFF SSD 또는 12개의 SFF NVMe 드라이브 및 24개의 M.2 부팅 드라이브를 내장하며, 이전 세대보다 노드당 최대 12개 더 많은 코어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를 가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상 현실 게임을 경험해 볼 수 있는 AI 데모존도 구성되었다.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러지 신규식 DCG 총괄 책임자는 “레노버는 전 세계 많은 글로벌 기업과 함께 인텔리전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최고의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