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가 구글과 함께 VR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다. 참가 팀당 1,000만원의 제작비를 비롯해 전문촬영장비, 정기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VR 크리에이터 랩에서 진행하며 유튜브 및 U+VR에 선정된 콘텐츠를 독점 공개한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에서 제작비·촬영장비·교육 지원
10만 명 이상 보유 크리에이터 대상 콘텐츠 독점 공개권 부여
LG유플러스가 VR 크리에이터 양성을 위해 구글과 함께 VR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
▲ LG U+가 구글과 VR 콘텐츠 제작자 육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LG U+>
그동안 해외에서만 진행되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프로그램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함으로써 LG 유플러스는 VR 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제작비 1,000만원을 지원하고 서울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시에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 등 전문 촬영 장비를 제공한다.
또한 촬영·편집 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전문가들과 정기 멘토링을 진행해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희망자는 12월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로 지원하면 된다.
참가자들의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오는 2020년 1월 최종 15개 팀을 선정해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간 콘텐츠를 제작한 후 제작된 콘텐츠를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와 국내 최대 VR 플랫폼인 U+VR에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LG 유플러스 최윤호 AR·VR 서비스 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VR을 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VR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VR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 유플러스는 구글과 K-Pop 스타 아이돌의 VR콘텐츠 공동 제작 등 5G 시대 핵심 서비스인 VR 활성화를 위해 지속 협력해오고 있다.